송종국 고소 예고 "하고 싶은 말 참았다" 악플러에 경고

입력 2018-11-15 17:45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송종국은 지난 13일 tvN 예능 `둥지탈출3`에 전처 박잎선이 출연하며 자신의 이름이 또 다시 온라인에서 거론되자 "좋지 않은 일로 의도치 않게 검색어 1위를 하게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참았던 부분들이 많았다"면서 악플에 대해 운을 뗐다. 송종국은 "타인에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라면서 "저와 아이들은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만나며 등하교 역시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왕래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종국은 "그러니 부디 일부 악플러분들도 아이들을 생각해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아울러 "현재도 변호사와 함께 검토 중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송종국은 같은 날 방송한 유튜브 꽁병지tv 채널을 통해서도 "지아 지욱이가 SNS를 보면서 상처 받을까 봐 걱정된다"면서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지아 지욱이가 많이 커서 다 안다. 당해보니까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고소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송종국 고소 (사진=tvN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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