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친족들에 SK㈜ 329만주 증여…"지배구조 변화는 없어"

정재홍 기자

입력 2018-11-23 17:42  



최태원 SK회장이 SK㈜ 지분 329만주(4.68%)를 친족들에게 증여했습니다. 이는 23일 종가 기준 약 9천억원 상당입니다.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166만주)을 비롯해 사촌형인 故 최윤원 SK케미칼 회장 가족(49만6808주), 사촌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그 가족(83만주) 등 증여되는 SK㈜의 주식은 총 329만주입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20년 동안 형제 경영진들 모두가 하나가 돼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오늘날까지 함께하며 한결 같이 성원하고 지지해준 친족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분 증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이 최근 가족모임에서 이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도 최 회장의 이 같은 증여 취지에 공감해 SK㈜ 주식 13만3332주(0.19%)를 친족들에게 증여하는데 동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신원 회장은 "최태원 회장이 먼저 친족들에게 지분을 증여하겠다는 뜻을 제안했다"면서 "SK그룹을 더욱 튼튼하고 안정적인 그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분 증여에 따른 지배구조 변화에 대해 SK그룹 측은 "최태원 회장 중심의 현재 그룹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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