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서울 집값, 현 수준 유지 또는 소폭 하락"

입력 2019-01-13 16:59  

부동산 전문가 대부분은 올해 말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사흘간 학계와 연구원, 금융기관 및 건설사 등 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셋 중 한 명이 이같이 전망했다.


1년 후 주택 매매가격이 현재와 비슷할 것이란 답변은 31.1%로 전분기 조사 때의 26.5%보다 높아졌고, 소폭 하락(-2.5∼0%)할 것이란 응답은 28.2%로 전분기의 18.6%보다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지만, 이전보다는 다소 완화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다`와 `매우 높다`로 응답한 비중은 47.6%로 전분기 조사 때의 90.2%보다 크게 낮았다.


적정하다는 응답 비중은 33.0%로 전분기의 7.8%보다 크게 상승했다.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현재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낮고, 1년 후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봤다.


서울과 달리 현재 매매가격 상승률에 대한 분포가 `낮음` 쪽으로 치우쳐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현상이 전분기보다 강화됐다.


현재 주택 매매가격이 `낮음` 또는 `매우 낮음`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67.0%로 전분기의 52.9%보다 상승했다.


1년 후 매매가격에 대해서도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비중은 전분기보다 확대됐고,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할 것이란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전분기 51.0%보다 크게 상승한 79.6%에 달했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할 것이란 응답 비중은 전분기의 49.0%보다 낮은 20.4%에 그쳤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