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 새해와 함께 찾아온 리스크 브렉시트, 셧다운...대응전략은?

입력 2019-01-17 18:04  

    [한국경제TV-증시라인]

    진행 : 하경민 앵커

    출연 : 하태민 티엠그로스 대표

    Q. 지난주 수요일 이 시간에 삼성전자 4분기 어닝쇼크에 대해 '삼서언자'가 아니라 반도체와 수출 등 거시지표에 주목해야한다고 남다른 해석을 해주셨는데, 지난주 금요일 부정적인 거시지표들이 나왔네요.

    지난주 수요일 설명드렸듯 삼성전자의 4분기 어닝쇼크로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하락할 상황은 아니다. 이미 2017년 11월 3일 고점을 찍고 충분히 하락했기에.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12월말에 저점을 찍고 새해들어 오름세... 이렇게 삼성전자나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를 계기로 오른다고 방심한다면 큰 오산이다.

    지난주 금요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했는데, 1월 1~10일까지 반도체 수출이 27%나 급감하고, 이에 따라 전체 수출액도 7.5%나 급감했다.

    그림에서 보듯 반도체 수출은 작년 9월을 최고치로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 전체 수출액도 10월을 고점으로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작년 9월 96억달러를 고점으로 12월에는 흑자폭이 46억달러까지 급감하고 있는 상황.

    수출에서 21%르르 차지하는 반도체의 부진이 우리 거시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이제 구체화되고 있다.

    Q. 지난 주 화요일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 이후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대거 순매수했는데, 그렇다면 이제 그 매수도 끝날까요?

    지난주 화요일(8일)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외국인들은 반도체 주식을 대량 매수.

    지난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352억의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이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68%. 2/3이상을 반도체 주식 매수.

    그런데 금요일 오전을 기점으로 외국인들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규모 증가세가 현저히 약화되었다. 그렇다면 반도체주식 매수도 거의 마무리국면이 아닐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Q. 새해 들어 반도체 수출도 급감하고, 삼성전자 어닝쇼크를 계기로 벌어진 잔치 아닌 잔치로 마무리된다면 조금 시장이 무거워질 것 같은데요. 조심해야할 또다른 변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영국 브렉시트라는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시기. 내일 저녁 7시에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투표가 진행된다. 시나리오는 3가지

    첫째, 합의안 수용. 둘째, 부결 후 No Deal 브렉시트. 셋째 브렉시트 철회

    셋째의 가능성은 거의 없고,, 가장 우려하는 것은 No Deal 브렉시트. 물론 합의안을 수용한다고 해서 호재는 아니다. EU출범 후 탈퇴한 사례가 없기에 향후 벌어질 '불확실성'은 증시에 대한 상당한 부담

    지난주말부터 그 부담감은 유럽 증시에 반영되고 있는데, 유럽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가 결국 독일은 0.3%하락, 영국도 0.4%하락 마감

    Q. 지난주에는 증시에 오랜만에 훈풍이 불었는데 이번주는 해외증시 동향에 신경을 써야겠군요. 그렇다면 최근 미국 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미국 증시는 파월 Fed의장의 통화 완화성 발언으로 새해 들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12/24일 21,792p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주말은 23,995p선에 마감. 단기간에 10.1%나 상승

    이제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느껴질 상황인데 멕시코 국경장벽을 둘러싼 대립으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역대 최장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검토중이라하니 미국 증시도 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

    Q. 이렇게 말씀을 나누고 보니 이번주는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전략을 세워야할까요?

    증시 흐름상 본다면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 모두가 최근의 상승에 대해 피로감이 쌓이며 숨고르기 타이밍

    코스피의 경우 1/3일 1,003p를 저점으로 지난주말까지 4.1%상승

    사실 삼성전자 어닝쇼크라는 호재 아닌 호재를 배경으로 외국인 대량 순매수 인한 억지 상승.

    여기에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로 북미정상회담에 신경쓸 상황이 아닌 등 국제 환경도 좋지 않다.

    따라서 현금 비중을 높여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올해는 앞서 반도체 수출 급감에서 보듯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시황에 맞게 현금 비중을 조절하며 대응하는 것이 중요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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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 1부(연출:이무제 작가:박근형)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한국경제TV 홈페이지,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 IPTV(KT 올레TV:180번 SK 브로드밴드:151번 LG U플러스:162번), 유튜브 한국경제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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