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문재인 대통령에 '중재 해달라' 7차례 당부"

입력 2019-03-04 19:31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해달라고 7차례나 당부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간 월례 회동인 `초월회`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25분 동안 전화통화를 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7번이나 `중재 역할을 해달라, 김 위원장의 진의를 파악해달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전화통화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그 내용을 알려달라`는 말을 한두 차례가 아니라 수차례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의 역할이 커지는 거 같다"며 "아무래도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하노이 담판 결렬 직후인 28일 오후 6시 50분께부터 25분간 이뤄진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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