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김강우가 새로운 아이템을 이용한 대체불가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에서 김강우(조세황 역)가 주지훈(강곤 역)을 궁지로 몰아넣기 위한 음모를 꾸미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방송된 13, 14회에서는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향수로 김민교(방학재 역)를 매수한 데 이어 주지훈의 누명을 풀어줄 유일한 목격자를 살해하며 게임판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세황(김강우 분)이 방학재(김민교 분)를 만나 “강 검사에겐 시킨 대로 말했죠?”라고 질문하는 모습으로 반전을 전했다. 방학재가 강곤(주지훈 분)에게 아이템과 소원의 방에 대해 실토한 것 또한 조세황의 계산이었던 것. 또한, 방학재에게 향수를 뿌리며 무언가를 명령하는 조세황의 모습은 그가 또 다른 작전을 꾸미고 있음을 예상하게 했다.
이어 강곤의 살인으로 꾸며낸 유철조(정인겸 분) 자살 사건의 목격자가 있음을 알아챈 조세황. 그는 사진 속 목격자인 노숙자를 찾아냈고, 그녀에게 향수를 뿌려 자살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노숙자를 보호하던 신소영(진세연 분)에게 이를 알리며 사고 순간을 목격하게 하는 잔혹함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조세황은 자신을 한유나(김유리 분)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지칭하며 그녀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유철조, 방학재 등 주변 인물들을 향수로 조종하며 강곤을 공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력과 권력, 초능력이 지닌 아이템까지 대항할 수 없는 힘을 지닌 조세황이 이후 계략으로 주지훈을 공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강우가 출연하는 MBC ‘아이템’ 15, 16회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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