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지노믹트리 "특정 암 조기진단 시장 선도 목표…미국 법인 설립 추진"

신재근 기자

입력 2019-03-06 13:55  


지노믹트리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합니다.
지노믹트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 공개 간담회(IPO)를 열고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지노믹트리는 바이오마커 기반 암 조기진단 전문 기업으로 관련 제품 개발과 검사 서비스 등을 핵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마커는 DNA와 단백질 등에서 유래된 분자적 정보로서 질병의 발생 등으로 유발된 신체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지표를 말합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우리 회사는 자체 개발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의 신규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특허로 등록했다"라며 "전(前)처리, DNA 추출, 리얼타임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결과 분석까지 가능한 암 조기진단 검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노믹트리는 상장 후 올해 중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미국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이에 대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올해까지 FDA 임상시험 개시 승인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 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향후 기술 수출까지 추진할 계획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모된 자금은 주로 해외 임상시험에 쓰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해외 각국의 FDA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국의 임상 데이터가 필요하다"라며 "미국의 경쟁사인 이그잭트 사이언스가 임상비용으로 약 220억 원을 지출해 우리 회사도 비슷한 수준의 검체 수량과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노믹트리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11~12일 이틀간 진행되는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8~19일 청약을 진행합니다.
공모 주식수는 4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7천 원~2만 5천 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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