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팀이 매출 부풀리기?...UEFA, 맨시티 조사

입력 2019-03-08 08:25  

유럽축구연맹(UEFA)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티 시티(이하 맨시티)의 재정규정 위반 의혹에 대해 공식 조사를 개시했다.

UEFA는 7일(현지시간) 독립 조사기구를 통한 조사 개시 사실을 알리며 "최근 여러 언론이 보도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의혹에 초점을 맞춰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FFP 규정은 구단이 벌어들인 돈 이상으로 과도한 돈을 선수 영입 등에 지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독일 슈피겔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축구 폭로매체 풋볼리크스가 제공한 맨시티 내부 자료를 바탕으로 맨시티가 FFP 규정 위반을 피해가기 위해서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 등을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맨시티는 아랍에미리트(UAE) 소유주와 관련한 후원계약을 실제보다 부풀려 신고하는 등 여러 해에 걸쳐 UEFA를 기만한 의혹을 받고 있다.

UEFA의 조사 개시 소식이 전해지자 맨시티는 "불법 해킹을 통해 얻은 데다 전후 맥락 없이 공개된 이메일 자료로 촉발된 의혹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라며 조사를 환영했다.

맨시티는 이어 "재정규정 위반에 대한 의혹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규정 위반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UEFA는 맨시티에 챔피언스리그 출전 제한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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