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65세시대④] 노후 자산관리 전략 대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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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08 17:35  

[정년65세시대④] 노후 자산관리 전략 대변화 '예고'

    <앵커>

    '육체노동 가동연한' 상향 취지의 판결은 노후 자산관리 측면에서도 일대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노인연령 기준에 대한 상향 조정은 물론, 국민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수령 기간이 늦춰지게 될 가능성이 큰데, 그 만큼 현실적인 은퇴시점과 맞물려 소득공백 기간 역시도 더욱 길어질게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철저한 노후자산 관리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17년말 기준 우리나라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70조원.

    최근 5년간 연환산수익률은 2.3%로, OECD 평균 3.8%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위권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노후자금이라는 측면의 성격상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용되고, 가입자의 무관심이 수익률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는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인데,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현재의 노후 자산 관리 전략에 대한 경각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

    "공적연금의 수령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발생했다. 당연히 개인들 입장에서는 소득공백기간이 5년 정도는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예기가 되는 것이고, 그만큼 보유하고 있는 노후자산의 수익률을 높여야 되는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태다."

    실적배당형 상품과 다양한 금융자산으로의 분산을 통한, 철저한 노후자산 관리 전략이 수반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이번 결정은 노후 생활을 위한 현금성 자산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상황에서, 현재 지나치게 부동산 등 실물자산 중심으로 편중된 가계의 자산구조를 금융자산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 확대 요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

    "중위험, 중수익 금융상품에 대한 은퇴자들의 수요가 향후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부동산의 비중을 낮추고 대신에 현금흐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금융자산의 비중을 지금보다 더 높이는 것이 우선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ELS, DLS 등과 같은 위험이 있는 상태에서도 수익률이 조금 더 나올 수 있는 그런 상품들과 최근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상장리츠 등도 굉장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상장리츠의 경우 특히 해외에 있는 종목들은 눈여결 볼 필요성이 있다"

    이와 함게 은퇴시점까지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서 투자자산을 알아서 자동으로 배분해주는 TDF(타깃 데이트 펀드) 상품 역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당장의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급속한 고령화. 안정적 노후를 위해 철저한 노후 자산관리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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