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60대 성폭력 전과자, 사흘째 '오리무중'

입력 2019-03-08 18:15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60대 성폭력 전과자가 사흘째 검거되지 않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A(61)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A씨는 훼손한 전자발찌를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화장실에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A씨가 서울 도봉구와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지역에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 경찰서 공조를 통해 A씨를 찾고 있다.
하지만 A씨가 휴대전화를 버린데다, 평소 지인이나 가족과 교류도 없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돼 재판을 받았던 A씨는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한 뒤 출소해 도주 직전까지 구리시에서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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