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개 카드사와 수수료 협상 타결…대형 카드사 불발

입력 2019-03-11 07:44  

신한·삼성·BC·롯데카드와는 여전히 협상 중


현대자동차가 5개 카드사와 가맹점 수수료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형 카드사들과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해 가맹점 계약 종료라는 파국적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KB국민과 현대, 하나, NH농협, 씨티카드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매듭 지었습니다.

이외에 신한과 삼성, BC, 롯데카드와의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인데, 신한, 삼성, 롯데카드과는 협상 불발 시 당장 11일부터 가맹점 계약이 해지됩니다.
BC카드는 현대차가 예고한 가맹점 계약 해지일인 14일이 데드라인 입니다.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은 현대차가 1.89% 수준의 조정안을 내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현대차와 협상을 타결한 카드사들은 신한, 삼성카드 등 대형 카드사가 결정한 수수료율보다 약간 낮게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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