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초고층 아파트 분양 임박…롯데·한양 '2파전'

입력 2019-03-12 18:00   수정 2019-03-12 17:52

    <앵커>

    올해 상반기 서울 내 분양시장 최고 관심사로 꼽히는 청량리역 인접 아파트 분양이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작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SKY-L65'와 한양의 '한양수자인 192' 등 2파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함께 분양을 준비하던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의 '헤링턴 플레이스'는 다소 일정이 미뤄질 전망입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량리역 일대 재개발 사업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의 분양보증 심의를 받고 있는 곳은 롯데건설과 한양입니다.

    당초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던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분양보증 심의 접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3월) 말 또는 4월 초, 롯데건설과 한양, 이렇게 두 곳 건설사 아파트 단지가 먼저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효성중공업은 내부적으로 아직 분양 일정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아파트 단지의 분양가는 3.3제곱미터(㎡) 당 2,600만 원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접 신축 아파트 시세가 3,200만 원에서 3,800만 원 수준인만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일부 평형의 경우 미분양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롯데캐슬 SKY-L65'는 전용면적 84~117㎡, '한양수자인 192'는 전용면적 84~162㎡ 등 각각 중·대형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84㎡보다 큰 대형 평형은 분양가가 9억 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럴 경우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현금 마련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달 청약을 받은 서울 광진구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분양가 9억 원을 넘긴 전용 115㎡ 4개 타입이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분양 관계자

    "시장의 소비자들 자체가 봤을 때 이 정도 분양가면 '로또 분양'까지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게 하면서, 부동산 경기가 좀 꺾이는 것이라고 장기적으로는 시장에서 보는 것일지도 모르겠고."

    수도권에도 미분양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른바 '청량리 분양대전'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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