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김강우, 그의 소시오패스 캐릭터가 특별한 이유

입력 2019-03-13 08:50  




김강우가 완성형 악마의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의 절대악 조세황 역을 맡아 드라마의 스토리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김강우가 자신만의 소시오패스 캐릭터를 완성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19, 20회에서는 권력의 정점에 선 채 자신만의 왕국을 완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황(김강우 분)은 구동영(박원상 분)이 드림월드 사건과 관련된 이들을 표적으로 두고 연쇄살인을 벌인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며 방관했다. 또한, 남은 아이템을 손에 넣기 위해 고의로 방학재(김민교 분)의 이감 사실을 흘려 신소영(진세연 분)과 강곤(주지훈 분)의 움직임을 조종했다.

특히 조세황은 과거 드림월드 화재의 진범이었음에도 아버지와 권력의 도움을 받아 강곤의 아버지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채 선량한 기업가로 둔갑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학대해온 아버지를 사진첩에 가두며 화원 그룹을 손에 넣었고, 재력을 이용해 법조계 임원들까지 포섭하는 데 성공한 것.

이처럼 조세황은 지금까지 무엇이든 본인의 뜻대로 휘두르며 온 세상을 ‘자신의 왕국’이라고 여겨왔다. 어떤 한순간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변화된 것이 아니라, 유년시절부터 쌓아온 이기심과 권력의 맛을 통해 완성된 악마 조세황. 이유 있는 자신감과 사악함으로 똘똘 뭉친 그가 두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강우 또한 이러한 조세황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절대악’ 캐릭터를 재발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강우는 두려울 것도 한계도 없는 극 중 인물의 모습을 무겁지 않으면서도 세심하게 그려내며 조세황이 현실에도 있을법한 존재로 느껴지게 하는 등 매 회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메소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김강우의 완성형 악마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MBC ‘아이템’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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