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상씨' 이시영, 이창엽 앞 '회한의 눈물' 펑펑…애절함 폭발

입력 2019-03-13 20:19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이 사랑하는 동생 이창엽의 의식불명 상태를 알게 된 후 충격을 받는다. 전혜빈과 착잡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묘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과연 이창엽이 깨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13일 넷째 화상(이시영 분)이 막내 외상(이창엽 분)의 상태를 알고 눈물을 쏟는 사진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앞서 화상은 외상이 자신의 전 남편 유흥만(윤선우 분)을 찾아가 헤어지라고 압박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화상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외상에 "다시는 너 같은 거 보고 싶지 않다"면서 "누나 동생 인연 끊자!"고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외상은 풍상에 대한 실망과 남매들 중 자신만 아버지가 다르다는 사실에 대한 충격으로 과거 몸담았던 조직으로 돌아갔다. 그러던 중 그는 다른 조직과 싸움에서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사경을 헤매게 됐다. 현재까지 외상의 입원 사실을 셋째 정상(전혜빈 분)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 화상이 외상의 손을 잡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화상이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채 병상에 누워있는 외상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외상의 손을 붙들고 오열하며 회한의 감정을 풀어내는 듯한 화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이어 외상의 병실 밖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화상과 정상의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의 심각한 분위기를 통해 외상의 상태가 더 위중해진 것은 아닌지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화상이 외상의 입원 사실을 알게 될 예정"이라면서 "평소 외상에게 동생 이상의 애정을 보였던 화상이 그의 상태를 알게 되면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왜그래 풍상씨`는 13일(오늘) 밤 10시에 37-38회가 방송된다.
`풍상씨` 이시영 (사진=K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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