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 - 하태민의 증시 돋보기] 올해 첫 동시만기일, 흐름과 대응전략은?

입력 2019-03-15 13:44  

    진행 : 하경민 앵커

    출연 : 하태민 티엠그로스 대표

    방송일 : 2019년 3월 15일

    Q. 어제는 올해 들어 첫 쿼드러블 위칭데이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무난히 넘어갔지만 장중에는, 특히 오후장에는 등락이 극심했습니다.

    외국인들이 변화의 주역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장 한 때 1,800억 이상 순매도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대거 매수에 나서 결국 2,857억 순매수로 마감했고 코스피도 0.3% 상승 마감했다. 그런데 이번 쿼드러블 위칭데이에서는 파생시장에서의 외국인 태도 변화에 주목해야한다. 1년만에 처음으로 누적 순매수로 롤오버했다. 그동안은 늘 순매도 포지션으로 만기일에 롤오버해왔다. 이는 외국인들이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다는 의미다.

    Q. 수요일 이시간에 국민연금의 패시브펀드 운용전략 변경에 대해 얘기를 했었는데, 맞다, 아니다 얘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부인하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해야할까요?

    공식적으로 확인될 성격의 것은 아니니 작년 우정사업본부에 이어, 올해 공무원연금도 KRX300을 추종하고 있어 국민연금도 가능성은 높은 환경 결국 수급을 보고 대응해야한다. 결국 기관들의 동향에서 흐름의 변화 가능성을 추측해볼 수밖에 없는데, 목요일에도 국내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의 막대한 순매도 속에서도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수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루머의 당사자인 연기금 매매는 더욱 노골적이다. 이번주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일 순매도를 이어갔고 목요일에는 2천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나흘내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정책 변화가 확인되든 아니든, 지난달 27일 이후 10영업일 중에서 단 하루를 제외하고 9영업일을 순매수하고 있다면 실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은 분명하다. 연기금 중심의 기관 동향 체크를 당분간 면밀히 하며 시장에 대응해야겠다.

    Q. 결국 실질적 움직임이 말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책이 변해도 이행되지 않을 수도 있고, 정책이 변하지 않아도 융통성있게 움직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코스닥시장에 반도체 장비주들이 크게 상승하며 의아해하는 투자자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디스플레이 장비도 아니고 테스, 유니테스트, 피에스케이 등 반도체 장비주들이 크게 상승하니 애널리스트들도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개선 조짐이 없다. NAND의 경우 올 1분기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일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주가가 오르니, 늘 그래왔듯 NAND 업황은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수준으로 왔고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다, 심지어는 작년 4분기에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새해들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라 뒤늦게 반영되는 것이라는 해석까지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으나 시장 전체적으로는 긍정적 현상으로 해석된다.

    Q. 이유는 뚜렷하지 않지만 반도체 장비주들의 강세가 시장 전체적으로는 좋은 현상이라는 말씀인데, 어떤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테마 간에 서로를 견인해주는 순환매가 양상됐다. 이번주는 전반에는 바이오/제약 테마가 아주 강력했고, 그 다음은 OLED장비, 어제는 반도체 장비 등 전반적인 레벨업 분위기다. 이런 것이 순환매이며 전형적인 종목장세의 패턴이기에 코스닥시장, 중소형 유망주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Q. 여러 테마와 업종들이 순환매 흐름을 보이며 종목장세 분위기를 형성해간다고 해석해주셨는데, 그렇다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는 바이오 관련주들이 조정을 받았고 몇몇 종목은 상당히 낙폭이 컸습니다. 현 싯점에서 바이오주는 어떤 점에 주목해야할까요?

    이번주에 작지만 중요한 사건이 있었다. 바이로메드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주 화요일은 외국인 135억 / 기관 211억, 수요일은 외국인 263억 / 기관 51억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순매수를 배경으로 수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바이오/제약업종에 상당히 중요한 심리적 호재다. 최고가주가 싱싱한 시세흐름을 보여줌으로써 다시 바이오/제약 테마는 숨고르기 후 탄력을 보일 듯하다.

    Q. 이번주는 기관들이 갑자기 코스닥시장을 대거 순매수하고, 앞서 살펴본대로 바이오, 반도체장비 등 업종에 치우침없이 순환매 속에서 고른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그러다보니 자칫 방향성을 잃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투자의 방향타라 할까요? 조금 멀리 내다본다면 어떤 점에 주목하며 개인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까요?

    “정부 정책을 읽어라”. 신수출동력으로서의 바이오헬스산업 종합지원대책을 4월에 발표 예정이다. 향후 4년간 12조를 투자해 2020년까지 유니콘기업을 20개로 늘리고, 대기업이 사내벤처나 분사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토록 한다고 한다. 이런 강력한 벤처 육성이 코스닥 활성화가 맞물려 있기에 국민연금 얘기도 나오는 것이다. 사업비 12.6조 규모의 13개 민자 SOC사업을 올해 착공했다. 연내 착공하지 못하는 4.9조 규모의 민자산업 착공도 10개월 정도 앞당기기로했다. 올해 17.5조 민자사업이 조기 착공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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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 1부(연출:이무제 작가:은빛나)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한국경제TV 홈페이지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 IPTV(KT 올레TV:180번 SK 브로드밴드:151번 LG U플러스:162번), 유튜브 한국경제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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