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코리아]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그룹 "눔 코리아 김영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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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18 12:35  

[혁신성장코리아]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그룹 "눔 코리아 김영인 대표"

제공 | 유튜브

진행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출연 : 김영인 (눔코리아 대표)

한상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인 <혁신성장> 키워드에 맞춰 한국경제TV가 야심차게 준비한 ‘혁신성장 코리아’ 진행을 맡은 한상춘입니다. 오늘은 이 시간에는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그룹 눔 코리아, 김영인 대표모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눔코리아, 먼저 기업 소개부터 간단히 해주시죠~


김영인: 눔은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한국인인 정세주 대표님이 미국 뉴욕에 설립하여구요. 2008년 구글 안드로이드 앱 마켓이 처음 열릴 때 6번째 앱으로 등록해서 10년 째 모바일 헬스케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과 사람을 접목하는 형태로 건강관리를 위한 코칭 서비스를 스마트폰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도 2013년부터 진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상춘: `눔(Noom)`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고, 눔코리아는 한국지사인 건데 대표 프로그램인 ‘눔코치’의 인기가 굉장하다고 하던데요?
김영인: 네, 저희가 무료 사용자는 현재 누적으로 4800만 정도 되구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전체 직원 수가 1000명을 돌파했구요. 이 중 900여명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코치분들 입니다.
한상춘: 어떤 것이든 개발과 동시에 유사한 제품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인데.. 실제로 눔코치만의 강점은?
김영인: 눔코치는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우선 모바일 앱 시장에 열린 초반부터 꾸준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를 거듭했다보니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쌓인 노하우가 풍부합니다. 매주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실험을 운영해서 제품을 최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인공지능과 사람의 결합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면 또는 전화 기반으로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는 동시에 30명 이상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저희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서 한 사람의 코치가 최대 270명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이죠. 셋째는 행동과학 방법론의 도입입니다. 저희가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 프로토콜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이나 임상심리학박사들이 개입해서 심리학적인 방법론을 서비스에 녹여냈구요. 이러한 요소를 기반으로 재미없는 건강관리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상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점차 다양해지고, 편리해지는데 실제로 시장도 많이 커지고 있는 건가요?
김영인: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민간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의료비가 치솟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인 현상이고 의료비가 높은 미국에서는 보험자나 기업 입장에서 의료비 절감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소비자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저희와 같은 웰니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의 경우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조금 느리긴 하지만 최근 민간 보험 시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한상춘: 눔코치 말고도, 또 다른 아이템들이 연구되고 있는지?
김영인: 현재 저희가 확보한 아이템은 체중감량, 고혈압, 당뇨병 관리 서비스이구요. 눔이라는 단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유수 대학병원들과 임상연구를 통해서 질환군을 신장질환자나 암환자의 영양 관리 서비스까지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상춘: 시작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준비한 만큼 우리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김영인: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미국에서 시작을 했다보니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이 더 좋은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인 스마트폰 보급률과 의료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른 R&D를 실행하고 글로벌 시장에 런칭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상춘: 눔 코리아가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라면 20-30대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던데?
김영인: 네, 아무래도 저희 눔코리아 구성원들의 평균 연령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다보니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맞습니다. 유연 근무제를 시행해서 출퇴근 시간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있구요. 재택 근무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이 생산성인데요. 근무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업무를 평가하다보면 개인과 회사의 성장이 그 시간에 묶이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희는 분기별로 각 팀별 개인별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으로 리소스를 배분하고 있다보니 유연 근무제나 재택 근무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상춘: 시대에 발맞춰가는 아이디어, 좋은 기업 문화, 인재에 대한 남다른 애정, 그리고 향후 성장 가능성까지 잘 되는 기업이 가져야 할 것들은 모두 잘 갖추고 계시기 때문에 해를 거듭할수록 혁신성장을 하고 계신 걸 텐데 이쯤되면 저희가 꼭 하는 공식 질문이 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 타이틀이 <혁신성장 코리아> 입니다. 대표님께서 생각하는 ‘혁신성장’이란 무엇인지?
김영인: 제가 생각하는 혁신 성장은 융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인공지능 기술과 사람의 융합이 있었습니다. 기술 만능주의로 서비스를 제공하려했다면 기대하는 만큼의 서비스 질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사람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다면 확장성이 떨어졌을 것으로 봅니다. 결국 새로운 기술이 기존 자원과 어떻게 잘 융합되느냐에 따라 혁신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한상춘: 그렇다면 더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 혁신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정책 당국의 역할이나 지원이 꼭 필요할텐데..
경영을 하는 입장에서 의견을 내신다면?
김영인: 스케어 분야에서 정책 당국의 역할이나 지원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의견이 있습니다. 첫째는 정부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민간 서비스를 활용한 정책을 전개해달라는 점입니다. 국내 헬스케어 서비스의 특성상 국가가 의료보험자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어 대부분의 보건정책이 국가 주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로 넘어오면서 제품 개발 및 서비스 역량에 대한 전문성을 공공 영역에서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민간의 좋은 서비스를 정부 정책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는 시장 형성입니다. 사실상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 시장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에 자본이 잘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서 서비스나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민간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상춘: 오늘은 눔 코리아 김영인 대표님과 함께 했는데 끝으로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김영인: 눔이 체중감량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하여 더 많은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눔코리아 오피스가 빠른 R&D와 신규 상품 개발로 글로벌 사업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내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도 견인하길 희망합니다.
한상춘: 눔 코리아, 김영인 대표 오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자리에서 또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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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의 실체를 이해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하면서 우리 경제 내부에서 묵묵히 혁신성장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해드리는 "혁신성장 코리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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