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증상인 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심부전? "국민 절반 이상 몰라"

입력 2019-03-18 20:36  


국민 절반 이상이 심장질환의 최종 단계에서 나타나는 질환인 `심부전`을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해 10월 29일∼11월 19일 30세 이상 성인 1천32명을 대상으로 심부전 인지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심부전은 심장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체내 대사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심장이 신체 기관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천명, 부종,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도 동반된다.
이번 인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심부전의 올바른 정의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47%에 불과했다. 나머지 53%는 증상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었다. 이 가운데 35%는 심부전을 정상적인 노화 증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가 심부전의 위험성과 질병 부담 등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급성 심부전 퇴원 후 1년 내 약 20%에 이르는 높은 사망률과 재입원율과 관련해 각각 16%, 18%만이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최동주 대한심부전학회장은 "해마다 심부전 환자가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의료비는 향후 국가 의료 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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