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지키는 호랑이"…'열혈사제' 안창환 반전엔딩, 시청률 폭발

입력 2019-03-30 14:50  


쏭삭 안창환의 화려한 무에타이 `최고 시청률 23.6%`
SBS 드라마 `열혈사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 25회는 수도권 시청률 17.4%, 전국 시청률 15.3%, 26회는 수도권 시청률 20.9%, 전국 시청률 18.5%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다. 2049 시청률은 25회 6.6%, 26회 8.2%를 나타내며, 젊은 세대들의 지지를 확인했다. 시청자수로 따지면 각각 194만 2천명과 229만 2천명을 기록했다.
`열혈사제`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23.6%로, 그 동안 태국 오지 출신의 중국집 배달원으로만 알려졌던 쏭삭(안창환 분)이 클럽 `라이징문`의 조직폭력배를 무에타이로 호쾌하게 무찌르는 장면이다. 무에타이 고수 쏭삭의 깜짝 사이다 활약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힘을 합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박경선(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형사인 구대영(김성균 분), 서승아(금새록 분)에 이어 검사 박경선까지. 하나로 똘똘 뭉친 네 사람의 협공은 권력의 카르텔을 궁지로 몰아넣으며 막힌 속을 뻥 뚫어놓았다.
먼저 김해일은 구담구 카르텔과 클럽 `라이징문`의 관계를 파악해나갔다. 카르텔은 `라이징문`의 실소유주로, 그곳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재단을 통해 현금 세탁을 하고 있었다. 김해일은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죽음의 원인을 더 명확하게 알아냈고, 그의 분노의 화살은 `라이징문`을 향했다.
박경선은 이러한 김해일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자신을 죽이려 한 배후의 인물을 잡기 위해 `라이징문`을 탈탈 털어야만 했던 것. 박경선은 "내 목숨이 게임 아이템이야?"라고 어이없어 하더니, 이내 전투력을 뿜어내며 복수를 결심했다. 김해일은 망설임 끝에 박경선의 공조를 받아들였고, 그렇게 두 사람의 협공이 시작됐다.
`라이징문`으로 향하는 김해일-구대영-박경선-서승아의 모습은 막강 포스를 발산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디아볼` 조폭들이 네 사람을 둘러싸며 위기를 맞게 됐다. 김해일은 클럽 안에서 조폭들을 상대했고, 나머지 세 사람은 클럽 밖에서 싸움을 이어갔다. 그리고 절체절명의 순간, 예상 밖의 인물이 등장해 조폭들을 쓰러뜨렸다. 바로 쏭삭이었다.
매일 장룡(음문석 분)에게 당하기만 하던 쏭삭은 사실 태국 무에타이 고수였다. 쏭삭의 반전 정체가 밝혀진 엔딩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방송 후 `열혈사제 쏭삭`, 극중 쏭삭이 정체를 드러내며 말한 대사 `왕을 지키는 호랑이`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해일은 자신의 편을 하나씩 만들어가며, 구담구 카르텔에 반격을 가하고 있는 상황. 쏭삭을 비롯해, 권력과 힘에 짓밟히던 구담구 소시민들이 하나 둘 용기와 정의를 꺼내는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카르텔을 쓸어버릴, 김해일의 쓰나미팀 `구담 어벤져스`의 탄생을 예고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27, 28회는 30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열혈사제` 안창환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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