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밀컨 콘퍼런스 화폐개혁 메시지 "당신의 돈이 소리없이 사라진다"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19-05-02 10:20   수정 2019-05-02 10:13

    1분기 깜짝 성장에도 ‘中 경제 비관론’ 우세
    세계 3대 다보스 포럼의 하나로 불리는 밀컨 콘퍼런스가 방금 전에 성황리에 끝났는데요. 다른 다보스 포럼과 달리 밀컨 콘퍼런스는 금융부문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포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해 밀컨 콘퍼런스에서는 무엇이 논의됐는지 종합적으로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금융인과 투자자로부터 많은 화제를 뿌렸던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가 끝났는데요. 먼저 이 포럼부터 소개해주시지요.

    -1998년부터 밀컨연구소가 LA에서 개최

    -정크본드의 구루 ‘마이클 밀컨’ 설립

    -밀컨, 80년대 연봉 5억 달러 받아 화제

    -내부자 거래로 2년 복역, 금융계 퇴출

    -밀컨연구소와 콘퍼런스 주도, 자선사업

    Q. 특히 올해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1월 ‘다보스’ 4월 ‘보아오’보다 더욱 관심

    -올해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2번째

    -60개국 4000여명 참석, 역대 최대규모

    -전체적인 의제 ‘번영을 공유하자’ 설정

    -자본주의와 무역, 기술혁신 등 핵심의제

    Q. 많은 내용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제문제에 치중해 알아보죠. 먼저 세계경제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지 않았습니까?

    -금융위기 종전 성장모델 ‘작동하지 않아’

    -모든 전망기관, 예측력이 떨어지는 이유

    -국제자금, 부유(浮游)화로 유출입 심해

    -금융시장과 가격변수, 변동성 크게 확대

    -새로운 성장과 예측모델 구축에 열 올려

    -CVI·CLI·사이클 큐브 등 신예측 기법

    Q. 상황이 상황인만큼 미국 경제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미국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미국경제, ‘장기침체론(SSH)’ 단골 메뉴

    -올해 1분기 성장률 3.2% ‘깜짝성장’ 놓고 논쟁

    -2차 대전 이후 ‘최장성장기간’ 전망 논쟁

    -전후 최장성장기간 ‘1991∼2001년’ 10년

    -2009년 6월 이후 118개월, 올해 9월 최장

    Q.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쟁도 심했다고 하는데요.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에 가장 큰 변수이지 않습니까?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쟁 ‘의외로 활발’

    -인플레이션 부각과 저물가 추세 정착

    -물가 상승론, 선제 차원 ‘출구전략’ 추진

    -물가 안정론, 고성장 속 금리인하 추진

    -IMF 라가르드 총재, 세계 물가 미스터리

    Q. 이번 포럼에서 중국 경제 앞날에 대해서도 토론이 활발했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비관론이 많지 않았습니까?

    -1분기 깜짝 성장에도 ‘中 경제 비관론’ 우세

    -위험수위를 넘은 과다한 부채문제 경고

    -중국 정부, 오히려 부동산 등 거품 조장

    -과다 부채 속 거품 붕괴→시스템 위기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경기 침체

    Q.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기술과 사람의 삶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새겨봐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4차 산업혁명 대세, AI 문제 ‘집중 논의’

    -‘디지털 다윈이즘’과 ‘disruption(파괴)’

    -노멀->뉴 노멀→뉴 앱노멀 시대

    -신용화폐 몰락…당신의 돈이 사라진다

    -대안화폐 전성시대, 통화정책 유효성 논쟁

    Q. 올해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가 끝나면서 연준 회의도 끝났는데요. 연준 회의가 끝난 이후 막판에 주가가 떨어진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1분기 성장률 3.2%에 대한 Fed 평가, 유독 관심

    -경기진단, “좀 더 지켜보자” 속 3월보다 개선

    -금리와 보유자산 매각, 3월 회의 결과 유지

    -트럼프 키즈, 물가안정 이유→금리인하 주장

    -실질적 금리인하, 초과지급준비금 금리(IOER) 2.4%→2.35%

    -막판 주가 급락, 시장은 매파 기조 변화 예고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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