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봄철 퇴행성 관절염,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입력 2019-05-02 13:31  



한층 포근해진 봄을 맞아, 본격적인 야외 활동과 꽃 나들이를 즐기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 줄어들었던 운동량이 갑자기 늘어나 관절 근육을 무리하게 움직이면 무릎에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다리 근육이 많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무릎 연골 손상이 심해지면 더욱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닿아 뼈의 마찰 때문에 뼈가 노출되고 인대가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노인성 만성질환으로서, 60대 이상 노년층은 전체 비율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셈이다.

다음과 같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될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무릎을 굽히기 힘들 때 ▲무릎이 자주 붓는 편일 때 ▲평상시 걷고 난 후 무릎 통증이 2-3일 이상 갈 때 ▲계단을 내려갈 때 특히 통증이 심할 때 ▲일어서려고 하면 무릎이 아플 때

초기에 퇴행성 관절염을 발견한다면 약물 복용,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이미 퇴행성관절염 말기로 진행된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무릎 인공관절수술이란 손상 부위를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금속 재질의 인공관절로 망가진 무릎관절을 대체하는 수술이다. 휜 다리를 반듯하게 하고 극심한 통증과 운동 장애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후방 십자인대를 보존하고 뼈를 제거하는 양을 최대한 줄여 뼈 손실을 최소화하는 인공관절수술 방식은 수술 후 통증과 회복 시간도 줄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병력이나 상태 등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난도의 수술이므로 오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며 "수술 후 빠른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인공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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