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中 보복 관세 선언...갈등 격화에 하락

입력 2019-05-14 08:20   수정 2019-05-14 11:00

    [뉴욕증시] 中 보복 관세 선언...갈등 격화에 하락



    다우 2.38% 하락 25,324.99p

    나스닥 3.41% 하락 7,647.02p

    S&P500 2.41% 하락 2,811.87p



    中 "6월 1일부터 대미 관세 25% 인상"

    트럼프 "中 보복 시 상황 더 나빠질 뿐"

    CNBC "중국, 미 국채 투매 가능성 높아"

    트럼프 "3천억 달러 관세 아직 결정 안해"

    뉴욕증시, 50년래 최악의 5월 흐름

    국채금리, 3개월-10년물 또 역전

    반도체 ·FAANG 부진 지속...나스닥 압박

    큐로브·스카이웍 등 애플 부품주 낙폭

    우버, 상장 후 2거래일 연속 급락

    [유가] 중동 긴장에도 무역 갈등 심화 하락



    오늘 다우지수 중국이 오는 6월 1일부터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해 25% 보복 관세를 적용한다고 전해지며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대해 보복하면 더 나빠질 뿐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는데요, 일부에서는, 중국이 자국에서 보유한 미 국채의 투매 가능성까지 제기하면서 양국의 대립이 격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 오늘 장중 한때 7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열리는 G20 회담에서 시주석과 만날 것이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러나 뉴욕증시 회복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무역분쟁이 계속 연장되면서 3대지수 타격이 가라않지 못하고 있는데요, 다우와 나스닥 지수 5월 1일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빠지는 흐름입니다. 5월 기준으로 낙폭이 5%대로 집계되는 상황인데요, 50년내 5월 흐름 중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뉴욕증시 최악의 5월이 지나는 가운데 월가 공포지수 급등세가 또다시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 타결 기대감에 다시 내려가던 빅스지수, 오늘 양국 갈등이 심화되며 28%대로 올랐는데요, 지지선인 20포인트를 넘어서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무역분쟁 심화에 따라 중국이 미 국채를 투매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채금리가 또 한번 움직였습니다. 현재 모두 하락하고 있는데요, 오늘 장중 10년물 금리 2.39% 까지 떨어졌는데요, 동 시간 대 3개월물이 2.42%로 역전하며 우려감을 반영했습니다. 현재는 격차가 소폭 줄어든 상태지만 아직 역전세 유지되고 있다는 점 염두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종목별 흐름도 짚어보시죠. 오늘 다우 3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역시나 무역관련주 모두 이름 올리고 있습니다.

    애플 -5.81% 보잉 -4.88% 캐터필러 -4.60% 다우듀폰 -3.94%

    또,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어제 장 회복 신호를 보이던 반도체 낙폭 가장 두드러 졌습니다.

    인텔 -3.12% 브로드컴 -3.48% 마이크론 -4.01% 엔비디아 -6.14%

    오늘 무역분쟁이 격화되자, 중국 사업 비중 높은 팡주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애플은 가격인하, 아마존은 수입비용 증가에 하락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조립한 아이폰은 이번 주부터 관세율을 적용받게되면서 대표적 애플 부품주 큐로브는 5%대 스카이웍스도 7%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알파벳 -2.66% 아마존 -3.56% 페이스북 -3.61% 넷플릭스 -4.37% 애플 -5.81%

    한편, 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에 데뷔한 우버, 어제 7% 낙폭에 이어 오늘까지 폭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10%대로 내려가며 37달러선까지 내려왔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