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조선·해운 금융지원 민간 역할 중요"

고영욱 기자

입력 2019-05-17 14:29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조선·해운업 금융지원을 위해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헌 원장은 17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개회사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양금융에서 민간은행 비중이 크게 위축되고 정책금융 비중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과거 국내 금융기관들은 호황기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불황기에는 이를 축소하거나 조기상환을 요구해 해운 경기의 진폭을 확대한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국내 금융회사들이 선박금융에 참여하고 친환경 설비개량을 위한 대출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변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금감원도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선박금융뿐 아니라 선박투자펀드 심사절차 효율화, 해양금융 특화채권 발행 지원 등 자본시장에서도 자금 조달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원장은 부산이 진정한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상생하는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 원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해 국내외 금융회사, 조선·해운업계, 해양금융 유관기관, 학계 및 연구기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해운·선박 전문 리서치기관, 국제벙커산업협회, 글로벌 선박금융기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조선·해운시장 전망과 국제 선박금융 동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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