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플러스] 50살에 옷 입기도 힘들다…30~40대 환자도 급증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05-26 14:19   수정 2019-05-26 18:14

오십견은 흔히 50대 중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어깨질환입니다.
오십견은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서 세수는 물론 옷 입기, 머리 빗기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오십견(질병코드 M75.0)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74만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료 환자 10명 가운데 3명이 50대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0대와 40대에서도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어깨 통증인 `오십견`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헬스플러스에서 오십견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십견이란?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피막(캡슐, 관절낭)에 염증이 반복돼 발생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고, 결국은 관절낭이 굳어서 어깨의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영어로는 `Frozen shoulder`, 한자로는 동결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초기, 어깨 통증으로 밤 잠 설치기도
오십견의 초기(1단계)를 `통증단계`라고 부르는데, 이때는 주로 통증이 문제가 됩니다.
어깨의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는 단계로 심한 경우 밤에 잠을 잘 못들기도 합니다.
중기(2단계)는 `유착단계`라고 합니다.
초기 환자들이 치료를 하지 않고 수개월을 버티다 보면 2단계로 진행되는데 움직이면 아프니까 더 안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관절낭에 유착이 되어 뻣뻣한 상태가 됩니다.
3단계는 `완화단계`라 하고, 어깨의 움직임이 점차 정상화되는 시기입니다.
12~24개월 정도 걸리는데 관절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꽤 많이 있습니다.
▲ 염증 발생시 관절내 주사치료 필요
관절의 굳지 않고 단순히 통증만 있는 경우는 소염제 복용이나 물리치료 만으로도 회복되기도 합니다.
염증이 진행된 경우는 관절내로 주사치료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염증을 없애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관절이 굳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관절가동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능동 운동으로도 가능하지만, 심하게 굳은 경우 생리식염수를 관절강에 넣어 굳은 관절낭을 팽창시키는 수압팽찰술, 더 심한 경우는 전신마취 후 도수정복으로 억지로 관절낭을 뜯어내기도 합니다.
▲ 머리 위로 물건 올리는 동작 줄여야
무리한 어깨운동으로 인한 충돌증후군, 회전근개손상, 근육피로 등으로 어깨 주변 근육의 발란스가 깨어지는 경우 오십견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리한 동작은 피하시고, 어깨주변 근육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이 오십견을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특히 벽에 못을 박거나, 물건을 머리위로 들어올리는 동작 등 손이 머리보다 위에 위치한 상태로 작업을 하는 것은 어깨에 부담을 증가시키니 가능하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잦은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시 스트레칭 필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다보면 머리가 어깨 앞쪽으로 자꾸 기우는 거북목 모양(forward head posture)이 돼 경추와 어깨 주변 근육에 많은 부담이 가게 돼 어깨관절 주변 근육의 발란스가 깨지는 원인이 됩니다.
최대한 바른자세를 하도록 노력하고, 특이 가슴 앞쪽근육 (대흉근, 소흉근)의 스트레칭과 등근육의 강화운동을 일상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이 이미 있는 분이라면 관절가동운동을 통해 운동범위를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어 절대 움직이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러면 통증은 덜하더라도 관절이 굳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팔을 앞으로,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 혹은 열중쉬어 동작을 가능한 범위까지 하고, 거기에 10% 정도의 힘만 더해서 스트레칭 한다고 생각하고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무리해서 한번에 팔을 잡아 당기다가 주변 힘줄이나 근육이 찢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깨가 가동 가능한 운동범위 안에서는 어떤 운동이라도 가능합니다.
《헬스플러스는 일상 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건강 관련 이슈를 유명 전문의(대학병원 교수/ 대표원장)와 함께 풀어가는 코너입니다.
<도움말 : 박중현 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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