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제조업 르네상스 대책 7월 발표"

권영훈 기자

입력 2019-05-28 17:25  

    <앵커>

    국내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제활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제조업 르네상스 대책을 7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권영훈 기잡니다.

    <기자>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혁신적 포용국가의 길'이란 주제로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강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3대 경제축인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 혁신성장을 설명하면서 역동성과 포용성, 지속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이 경기적, 구조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는 7월 제조업 르네상스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제조업 르네상스 대책을 준비하고 있고, 7월쯤 발표하려고 생각합니다만...인력양성의 문제라든가 R&D 문제라든가 시스템, 산업의 클러스트를 만들어서 좋은 생태계를 유지되도록 한다든가 그런 노력이 필요하고, 또 한편으로 초기시장 형성되는 과정에서 어느 쪽으로 나가기 모르는 상황에서 정부가 초기 수요를 창출해줬을 때 민간 부문이 확신을 가지고 들어 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수소차와 전기차 가운데 수소차가 미래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미래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토론에 나선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학 교수와 이병태 KAIST 교수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소득불균형 해소와 일자리 창출' 관련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병태 KAIST 경영대학원 교수

    "중위권 소득이 못 올라가는건 기업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노동소득 배분을 잘 못해서 라고 얘기하는데 자세히 보면 가구구성이 변화되고 있는 건데 1인 가구, 2인 가구가 많아져 가구수가 늘어나니까 중위권 소득이 경제성장률 만큼 못 올라가는 건데 기업한테 책임을 전가한다는 거죠"

    윤 수석은 "올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가 나오면 분배지표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특히 "'규율있는 시장경제, 건강한 자본주의'가 공직생활 35년 동안 마음에 두고 있는 문구"라며 "기업은 물론 노조 역시 불법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노조도 과거와 달리, 과거 운동장 자체가 기울어져 있을 때와 달리 투쟁보다는 상생쪽으로 가고, 불법적인 행동을 지양하는 행동들이 필요하겠습니다"

    최근 택시업계와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와의 갈등 관련 "사회적 대화를 통해 컨센서스를 모아가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원격진료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이 어려운 가운데 반려동물, 펫시장을 활용하자는 장윤종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의 제안에 윤 수석은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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