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트럼프 "중국 반드시 잡는다"...美 기업 피해 감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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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04 08:07  

[월가브리핑] 트럼프 "중국 반드시 잡는다"...美 기업 피해 감수할 것

    기술주 조정…'숨을 곳 잃은 뉴욕증시'


    ▶나스닥, 1.6%↓ '조정 국면'

    →美 규제당국, 알파벳·아마존 반독점 조사 준비


    ▶Tribeca Trade Group

    "그 동안 은신처 역할 하던 기술주 하락에 투자자들 갈 곳 잃어"



    오늘 자 뉴욕증시, 기술주가 부진한 하루였습니다.

    WSJ는 미국 규제 당국이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 조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는 협약을 맺고, 각각 구글과 아마존 조사에 들어설 방침이라는데요, 이전 보다 한층 강화된 조사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됐습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6.9% 하락했고, 아마존이 4.8% 이상 내리면서 나스닥이 1.6% 이상 떨어지면서 조정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나스닥은 지난 4월 사상최고치를 경신 한 후 10% 이상 빠졌습니다.

    Tribeca Trade Group의 Christian Fromhertz는 "무역분쟁이 지속되면서 대형 기술주는 일종의 은신처 같은 역할을 했다. 하지만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어졌다" 고 분석했습니다.



    ▶애플, 여름기간 (6~8월) 동안 11% 이상 상승 전망

    →9월 2일 Labor Day까지 200달러 돌파 예상


    미국 당국의 규제로 대형기술주가 당분간 눌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야후 파이낸스는 이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꼽았습니다.

    바로 애플인데요, 애플은 그 동안 무역분쟁 최전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왔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앞으로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애플은 작년 11월 고점과 대비해 18% 이상 빠졌지만 다가오는 여름 시즌 동안 (6~8월까지) 11.6%가량 더 오를 것이란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래프를 통해서도 확인해 보실 수 있는데, 애플은 지난 25년간 매해 여름 마다 10% 이상 오르는 흐름을 보였고, 올해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오늘 종가 173달러를 기준으로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애플의 최근의 주가 흐름입니다.)

    ▶미국 제조업 PMI 시장 예상치 하회

    →경제 성장 속도 둔화 뚜렷


    ▶미국 기업들, 트럼프 대통령 관세 부과 '우려'

    오늘 발표된 미국의 5월 제조업 PMI는 51.1을 기록했는데요,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 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습니다.

    시장은 지수가 개선 됐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월 대비 0.7p 떨어진 수치를 보이면서 2016년 10월 이래 낮은 수준으로 주저 않았습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 50을 밑돌 경우 경기 축소를 의미하는데 5월 지수는 확장세를 유지하기 했지만 성장 속도가 주춤해진 것을 보여줬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수입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우려를 표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업들의 우려 속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데요,

    뱅크레이트 애널리스트 마크 햄릭은 "많은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오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말을 실제로 행동에 옮길 것이라고 생각을 못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그대로를 생각해보면, 그는 관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해왔고, 실제로 관세를 부과해왔다. 나는 언젠가 의회가 개입하려 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 의회가 개입할 의향이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고 밝혔습니다.

    ▶크레이머

    "트럼프 대통령, 피해 있더라도 중국에 승리"

    "중국과 거래 지속하는 기업들 타격 심각 할 것"


    한편 메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우선은 더 이상 미국 기업이나 마켓이 아닐 수 있다며,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화웨이에 대한 공세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의 타격이 심각할 것임을 알고 있지만 이를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크레이머는 특히 미국 기업 중에서도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를 받으면서, 이들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짐 크레이머는 "이제는 모든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달려 있다. 미국 기업이 중국과의 거래를 너무 많이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 기업에 타격을 입힐 것이고, 중국 물품을 너무 많이 사들이면 그는 그 기업들을 찾을 것이다. 만약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 기업을 무너뜨릴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만약 이러한 사실을 간과한다면,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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