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개월 만 경상수지 적자 전환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 재상승할 가능성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19-06-04 10:05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오늘부터 발표되는 거시경제 지표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 발표될 예정인 경상수지가 8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느냐가 최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 어제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한국의 거시경제 지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잠시 후에는 ‘마이너스’로 나와 충격을 줬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확정치가 나오지 않습니까?

    -올해 1분기 성장률 -0.3%, 금융위기 후 최저

    -설비투자 -10%대, 잠재성장기반 약화 우려

    -정부지출 기여도 마이너스, 세금 과다 환수

    -1분기 성장률 확정치, 4월말 속보치 수준 그쳐

    -2분기 이후 경기회복 기대, 갈수록 확률 낮아져

    Q. 우리 1분기 성장률이 나쁜 것은 예외적인 현상이지 않습니까? 그도 그럴 것이 1분기 성장률 속보치 발표 당시 원인으로 꼽았던 대외 경기가 의외로 좋았지 않았습니까?

    -1분기 성장률 부진, 대외환경 불안 탓으로 돌려

    -한국 경제, 미국과 중국 수출 의존도 40%

    -中 경제, 5%대 예상 속에 6.4%로 높게 나와

    -美 경제, 1%대 부진 예상 속 3.1% 발표 ‘깜짝 성장’

    -좋지 않았던 1분기 성장률, 내부요인 영향

    Q. 내부요인이 크다면 가장 먼저 현 정부의 성장정책이 기본적으로 잘못 설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에 힘을 실리고 있지 않습니까?

    -소득주도성장, 주요국 성장정책과 동떨어져

    -최저임금 인상·주 52시간제 혼란 ‘성장 저해’

    -규제, 세계 ‘free zone ‘ vs 한국 ‘unique zone’

    -세제, 세계 ‘세금 감면’ vs 한국 ‘세금 인상’

    -노사, 세계 ‘노사 균등’ vs 한국 ‘노조 우대’

    -경기부양, 대책보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Q. 오늘 발표되는 1분기 성장률 확정치보다 내일 발표되는 4월 경상수지 결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지 않습니까?

    -4월 경상수지, 84개월 만에 적자 전환 가능성

    -3월 말 1100원 상하 50원, 50원 추가 상승 언급

    -홍남기 부총리와 한국은행, 적자 가능성 암시

    -경상수지 부진, 수출 6개월 연속 감소 ‘지속’

    -경상수지흑자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 급감 우려

    Q. 궁금한 것은 조만간 1200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던 원·달러 환율이 어제 급락했던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3일, 원·달러 환율 1182원, 5월 말 대비 8.8원 급락

    -우리 측 요인보다 미국과 중국 요인이 더 많아

    -미국 요인,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

    -중국 요인, 미국과의 마찰 장기화 PMI 50 이하

    -외국인, 금리인하 베팅→원화표시 채권 유입

    Q. 내일 발표될 경상수지가 예상대로 적자로 돌아서면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2015년 12월 Fed의 금리인상 이후 두 단계

    -first stage, 16∼17년 1150원 상하 50원내

    -second stage, 18년 이후 1100원 상하 50원

    -지난 4년간 1150원 상하 100원 갇혀 있어

    -1000대 1로 리디노미네이션, 0.2원 범위 내

    -무력화된 원·달러 환율, 과다 경상흑자 원인

    Q. 4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서 원·달러 환율이 재상승한다면 현재 어려운 우리 경제로 봐서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성장률, 17년 3.1%→18년 2.7%→19년 2.5%

    -작년에는 미국 성장률 2.8%보다 더 낮아

    -포트폴리오 면에서 한미 금리 0.75%p 역전

    -경기둔화 속 풍부한 외환사정, 원·달러 하락

    -펀더멘털과 포트폴리오, 원·달러 상승했어야

    Q. 일부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우리 경제에 제2의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외환위기, 두 가지 악순환 고리가 형성돼야

    -첫 번째 악순환 고리, 외자이탈과 원·달러 환율

    -외자이탈→원·달러 상승→환차손>외자이탈

    -두 번째 악순환 고리, 금융과 실물경기

    -외자이탈→주가하락→역자산효과→경기침체

    -두 가지 악순환 고리 형성 가능성 ‘낮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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