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미중 무역전쟁에 애꿎은 한국 경제 '추락'

입력 2019-06-05 08:50  

    파월 금리 인하 시사…월가 '방긋'
    [0605 월가브리핑]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에 3대 지수 상승

    →다우 500p↑·나스닥 2.65%↑…애플 '강세'


    ▶TS 롬바드 "보험성 금리 인하에 대한 타임라인 짧아져"

    오늘 자 뉴욕증시,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무역분쟁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3대 지수 상승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 같은 경우에는 500 포인트, 2% 이상 오르면서 1월 4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고, S&P500은 1.8% 나스닥은 2.65% 올랐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애플과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연준의장은 무역분쟁이 미국 경기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고,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TS롬바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브리츠는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분쟁에 대한 영향으로 보험성 금리 인하에 대한 타임라인이 짧아졌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분쟁을 더 빨리 끝낸다고 하더라도, 긴축정책과 경기 부양책 효과가 퇴색되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 진단했습니다.



    ▶무역긴장 완화

    →멕시코, 미국과 대화 의지 밝혀

    →중국, 강경 태도 '다소' 선회…월가 '안도'


    ▶하버포드 트러스트

    "시장, 상승 재료 찾아…변동성 확대 전망"


    한편 무역 긴장이 완화된 점도 증시를 끌어 올렸는데요,

    미국 공화당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과 멕시코 측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또 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미중 양측의 입장 차이를 대화를 통해 다루어야 한다" 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월가는 중국이 지난 달의 강경 태도에서 선회한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하버포드 트러스트의 행크 스미스는 "시장은 상승 재료를 찾고 있었다. 이번 여름은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분석 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에 추락하는 한국경제

    ▶한국 실질 GDP 41분기 만에 '최저치'

    →무역 분쟁 속 한국 경기 '흔들'


    → 2분기 회복도 어려울 전망

    ▶FT "첨단산업 기반 한국 수요 급감으로 위기"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한국 경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한국은행의 2019년 1·4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실질 GDP가 전 분기 대비 0.4% 줄었는데요, 지난 2008년 4·4분기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이에 대해 외신도 앞다퉈 보도를 했는데요, 먼저 파이낸셜타임스는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한국 경제가 위기를 맞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첨단산업 기반인 한국경제가 무역분쟁 여파로 급감하는 수요를 견디지 못하고 경기 둔화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블룸버그는 OECD 가 발표한 주요 20개국 상품 교역 통계에 대해서 보도했는데,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수출 감소로 인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고 봤습니다.

    OECD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전 분기 대비 7.1% 하락했습니다. 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겁니다. 무역분쟁에 따른 직격탄이라고 외신은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무엇보다 가장 우려할 점은 반도체 단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에 따라 다음 분기에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입니다. .

    무역분쟁 속에서 한국 경기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외신도 이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위기 상황 속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해 보겠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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