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선호 바이오주 악재...IPO '불똥' 우려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6-28 11:03   수정 2019-06-28 11:08

    <앵커>
    코오롱 `인보사` 사태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재조사에 부침이 심했던 바이오주가 또 한번 휘청거렸습니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에 더해 이제는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던 바이오 기업들에게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모습입니다.
    김원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에만 2.23% 떨어졌던 코스닥 주요 바이오 기업이 포함된 제약업종 지수.
    이로 인해 지난 19일 이후 닷새 연속 내리막길을 걷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코스닥 주요 바이오 기업이 임상3상 시험에 대한 논란이 주가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7위인 에이치엘비는 위암3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이 글로벌 임상3상에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한데 이어 오늘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기업 덩치가 1조원 가까이 되는 메지온의 경우 희귀질환 치료제 `유데나필`이 임상에 실패했다는 풍문에 주가가 곤두박질(-28.02%)쳤습니다.
    문제는 코오롱 `인보사` 사태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재조사에 이은 악재에 또다시 투자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올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를 준비 중인 바이오 기업이 적지 않은 만큼 기업공개(IPO)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인터뷰]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이미 지난해부터 바이오주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다. 여기에 임상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이 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지 모르겠다."
    현재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하반기 주요 바이오기업은 약 6개으로, 그중 최대어로 SK바이오팜이 거론됩니다.
    이밖에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티움바이오와 SCM생명과학 등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때 투자자들의 주요 먹거리로 여겨졌지만 잇단 악재로 연일 내리막길을 걷는 바이오주.
    이제는 증시에 새롭게 입성하는 기업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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