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7만 vs 베트남 $15만…해외 부동산 투자지도 바뀐다

고영욱 기자

입력 2019-07-05 10:22  



국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증시가 부진하면서 해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해외 송금·환전 이용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송금은 다양화되고 있으며, 동남아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들의 국가별 부동산 투자 비중은 미국(32%), 말레이시아(25%), 베트남(22%), 캐나다(8%), 필리핀(6%), 태국(5%) 순으로 동남아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한편 미국 부동산 투자금액은 평균 $97.6만, 캐나다 $50.3만이 송금된 반면, 베트남은 $15.6만, 말레이시아 $12.8만, 태국 $11.1만, 필리핀 $4.5만으로 상대적으로 투자금액이 작았다.
또 기업 고객도 해외 부동산업에 대한 직접투자 송금액이 지난 2017년 보다 1년만에 4.1% 증가해 개인은 물론 기업들도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자녀를 위한 해외 송금액이 대학생 자녀보다 훨씬 많은 모습도 특징이다.
유학연수목적의 송금중 송금수취인이 10대인 경우, 미국은 연 $4.9만, 캐나다 $4.5만인데 반해, 20대인 경우는 미국 $4.0만, 영국 $2.5만, 캐나다 $2.3만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VIP 고객과 일반 고객의 송금 행태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VIP 고객 자녀의 유학 자금 송금은 63%가 미국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일반 고객은 미국(38%) 캐나다(21%), 영국(8%), 호주(6%) 등으로 다양했다.
평균 송금액도 VIP고객은 $5.2만, 일반 고객 $3.7만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환전 서비스는 채널별 이용행태 변화가 가장 특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1년간 영업점 환전 고객 비중은 62%에서 47%로 감소한 반면, 모바일 앱이나 토스, 환전지갑 등과 같은 비대면 채널 비중은 9%에서 25%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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