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최종남, 통쾌한 죽음 사이다 연기 찬사

입력 2019-07-15 07:37  




배우 최종남이 MBC ‘이몽’에서 통쾌한 죽음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이몽’에서 최종남은 친일파의 상징으로 불리는 민영준 자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민영준은 한일합방 성명서에 찬성을 표명한 을사오적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중추원 고문으로 나라를 팔아 귀족의 작위와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 친일 매국노로 통하는 인물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최종회에는 이영진(이요원 분)과 김원봉(유지태 분)의 치열하고 격렬한 마지막 독립운동이 펼쳐져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미키(남규리 분)는 미래청년친목회를 개최해 총독부 주요 관리들과 젊은 일본인 장교들을 구락부에 한데 모았다.

이어서 한일합방 성명서에 찬성한 마지막 생존자 민영준(최종남 분) 자작이 건배사 도중 한 발 총알이 와인잔을 관통하는 것을 시작으로 독립투사들의 분노의 총격으로 가슴 후련함을 자아냈다.

총격에 의해 샹들리에가 떨어져 깨지고, 친일 앞잡이로 부귀영화를 누려온 민영준은 총알 몇방에 일장춘몽의 허무한 죽음을 마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 연기의 명장면을 연출했다.

최종회 방영 후 최종남은 “역할을 맡은 민영준 자작의 죽음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죽음에 가슴 시원한 한 장면이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연기자로서 제 역할에 만족감이 든다”며 “특히 한일관계가 꼬이고 꼬인 시국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을 받게 돼 무한한 감동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도너츠컬처 측은 “올해 상반기 SBS 사극 ‘해치’와 OCN 드라마 ‘빙의’를 비롯해 MBC 드라마 ‘이몽’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최종남은 9월에 방송될 OCN ‘달리는 조사관’에 인권위원회 위원 역할에 캐스팅 돼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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