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박재란, 두 번의 이혼·사기·딸 죽음까지…굴곡진 인생사

입력 2019-07-22 23:12  


22일 ‘가요무대’에 가수 박재란이 등장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안타까운 인생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박재란은 이혼과 10억 사기, 딸의 죽음까지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박재란은 “‘오죽하면 이혼했을까’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당시 여자가 이혼하는 것은 ‘죽은 생명’이나 다름없었다”고 이혼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미국에서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내자며 접근한 여성에게 10억원을 사기 당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2014년 45세의 나이에 숨진 딸 박성신을 언급하며 “연예인 생활하면서 돈은 벌어야겠고 임신한 걸 모르게 하려고 복대를 차고 다녔다. 그런데 그걸 너무 꽁꽁 묶어서 아이가 그걸 못 견디고 조산했다. 그래서 인큐베이터에서 석 달 있었는데 애가 모든 기관이 다 약하다. 운동을 해도 안 됐다.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한편 박재란은 올해 나이 82세로, 첫 남편과 이혼 후 1975년 10살 연하 남편과 재혼했지만 다시 한 번 파경 소식을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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