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오피니언 리더에게 '한식·비비고' 알렸다

입력 2019-07-29 11:19   수정 2019-07-29 11:20



CJ제일제당이 해외에서 `비비고` 알리기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한식에 대해 이해도를 높여 시장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비비고 미디어나잇`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한식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뉴욕 첼시에 위치한 `마이 쿠킹 파티(My Cooking Party)`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푸드·라이프스타일 전문지인 `USA투데이 스포츠`와 `이터 NY`, `푸드 네트워크 매거진` 등의 기자, 에디터 등 오피니언 리더들 총 2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만두와 고추장 등 비비고 대표제품을 활용해 웰컴푸드, 에피타이저, 메인디쉬, 디저트로 구성된 한식 코스요리를 만들었다. 특히 에피타이저는 이달 초 뉴욕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한식 요리 경연대회 우승자와 함께 `고고 치킨 비스킷 위드 래디쉬 살사(Go Go Chicken biscuits with radish salsa)` 메뉴를 직접 조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USA투데이 스포츠의 션 멜라디 에디터는 "한국의 전통 소스인 고추장과 피클형태의 깍두기를 활용해 양식과의 조화를 이뤘다"며 "이 메뉴를 만들며 살사 소스와 비슷한 맛을 가진 고추장이라는 한식 소스의 매력에 빠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웰컴푸드와 메인요리 조리 시에도 고추장을 대표 레시피로 활용했다. 웰컴푸드는 `비비고 고추장`을 `비비고 만두`에 곁들인 메뉴와 비비고 김스낵으로 만든 까나페를, 메인요리는 고추장을 곁들인 구운 농어와 샐러드를 만들었다. 디저트는 `백설 호떡 쿠킹믹스`를 활용해 한국의 전통 간식인 호떡을 조리했다. 메인요리와 디저트 메뉴는 지난 PGA 투어에서 컨세션 메뉴로 제공돼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박정윤 CJ제일제당 비비고마케팅팀장은 "CIA와 진행한 한식 요리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메뉴가 뉴욕 현지에서 화제가 돼 오피니언 리더 대상으로 한식과 비비고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비비고의 브랜드의 인지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활동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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