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중미 석유저장 시설 1억5천만 달러 투자

방서후 기자

입력 2019-08-01 17:06  

하나금융투자가 중미 석유저장 시설에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투는 인프라투자 전문 펀드 프로스타 캐피탈(Prostar Capital)의 인수합병 거래에 선순위 대출과 주니어론 1억5천만 달러를 제공한다.
프로스타 캐피탈은 누스타 에너지(NuStar Energy)가 카리브해 네덜란드령 신트외스타티위스 섬에서 보유해 운영해 온 석유저장 탱크터미널을 인수하며 거래대금으로 2억5천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 가운데 1억3천만 달러를 선순위 대출, 5천만 달러를 주니어론으로 조달했고, 하나금투는 이 중 선순위 대출 1억 달러 어치와 주니어론 전부에 투자하는 것이다.
주니어론은 이익참가부 후순위 대출로 지분 투자와 사실상 성격이 비슷하다. 하나금투는 인수한 대출 채권을 국내에서 재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한 주관 업무도 맡았다.
프로스타 캐피탈이 인수한 터미널은 카리브해와 중남미 지역의 석유·정유제품 시장은 물론, 미국 원유 수출입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수송로를 따라 위치하고 있다.
230만 입방 미터(1,400만 배럴) 규모의 정유제품과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60기의 탱크와 파이프라인, VLCC·ULCC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부두시설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하나금투는 미국 미시간주 나일스 발전소 선순위 대출 공동 주관, 미국 메릴랜드 메타우먼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 등 부동산을 넘어 인프라까지 대체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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