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전년보다 더한 취업한파"…대기업 선호·희망연봉 `348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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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01 11:00  

대학생 절반 "전년보다 더한 취업한파"…대기업 선호·희망연봉 `3487만원`


-대학생 취업체감도 ‘작년보다 어렵다’ 46.1%
-대기업 선호 23%, 공기업·중견기업·공무원順
-희망연봉 평균 3,487만원…전년대비 116만원↑
-대학생 10명 중 2명 공무원 준비생…9급 61%

올해 취업시장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대학생들이 지난해 보다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연봉은 평균 3,487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116만원 늘어난 수치이다.

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3,477명을 대상으로 ‘2019년 대학생 취업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은 ‘작년보다 어렵다’로 답한 학생들이 절반에 육박하는 46.1%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슷하다’가 30.6%, ‘잘 모르겠다’가 20.6%로 나타난 반면 ‘작년보다 좋다’로 답한 대학생들은 2.5%에 그쳤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작년보다 어렵다’는 응답이 5.0%p 증가한 반면, ‘작년보다 좋다’는 답변이 1.6%p, ‘작년과 비슷하다’가 5.5%p 감소하며 대학생들이 체감하는 취업환경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 선호 기업은 대기업…실제 취업은 중소기업으로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곳은 ‘대기업’이 23%로 나타났다.
이어 ‘공사 등 공기업’이 19.8%, ‘중견기업’이 12.7%, ‘정부·공무원’이 10.9%, ‘외국계기업’ 7.7%, ‘중소기업’이 6.8%로 집계됐다.
23%로 나타난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18.7%였던 지난해보다 4.3%p 높게 나타나며 지난해25%에 비해 5.2%p 낮아진 ‘공기업’ 대신 선호도 1순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한경연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대기업이 높은 연봉에 더해 워라밸도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정부’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은 10.9%로 나타나며 6.8%에 그친 ‘중소기업’과 4.8%로 나타난 ‘금융기관’에 비해 각각 1.6배, 2.3배 높게 나타났다.
실제 취업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17.3%, ‘중견기업’ 15.4%, ‘공사 등 공기업’ 15.0%, ‘대기업’ 14.8%, ‘정부’ 9.5%, ‘외국계기업’ 4.8%, ‘금융기관’ 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6.8%로 나타난 취업 선호도와 17.3%로 나타난 실제 취업 예상도간 격차가 가장 컸다.
*대학생 평균 희망연봉 3,487만원…전년比 116만원↑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3,487만원으로 지난해 3,371만원에 비해 116만원 높아졌다.
성별로는 3,586만원을 희망한 남학생들이 3,427만원을 희망한 여학생들보다 159만원이 더 많았고, 대기업 취업 희망자(3,808만원)가 중소기업(3,074만원)보다 734만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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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학생들은 취직을 위해 평균 22.3장의 입사지원서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24.2장보다 1.9장 적게 쓰는 것이다.
* 대학생 19.8%가 공시생…이 가운데 9급 응시자 61% 달해
공무원 시험 응시, 준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라는 응답이 77.5%, ‘있다’라는 응답이 19.8%로 ‘공무원시험 준비생’은 대학생 10명 중 2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3.9%로 나타난 지난해보다 4.1%p 낮아진 수치다.
공시생들의 응시급수는 ‘9급’이 61%, ‘7급’ 31.9%, ‘5급’ 5.7%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거나 준비하는 이유로는 ‘고용안정성 보장’이 60%, ‘급여 안정성과 복리후생’이 49.9%, ‘퇴직후 공무원 연금제도’가 26.8%, 공무원으로서의 적성과 소명의식’이 17.5% 순으로 나타났다.
*수시채용 확산·채용감소 우려…“블라인드채용 공정성 제고”
최근 수시채용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대해서는 ‘전체 채용규모가 감소’가 22.4%로 채용감소를 가장 우려했다.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서는 ‘공정한 인재선발’(31.8%), ‘면접 강화 예상’ (27.5%), ‘과도한 스펙관리부담 감소’(20.5%) 등 긍정적 평가가 ‘학벌과 스펙을 무시한 역차별’(10.5%) 같은 부정적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아 대학생들이 느끼는 취업 체감경기는 작년보다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 기업활력 제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을 통해 채용확대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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