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분기 첫날, 美 제조업 지표 'PMI' 부진에 3대 지수 하락

입력 2019-10-02 08:09  

    [뉴욕증시] 美 제조업 지표 부진에 3대 지수 하락

    美 9월 PMI ‘47.8’로 하락…2009년 6월 이후 최저

    맥도날드, JP모건 3분기 실적 우려 전망에 약세

    [국채금리] 日 국채 입찰 부진에 장 초반 상승세

    찰스슈왑, 주식-ETF 거래 수수료 폐지 소식에 급락



    2019년 4분기를 시작하는 10월의 첫 거래일, 부진한 제조업 지표 여파에 3대 지수 모두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가 343p 급락하면서 26573p에서 거래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1.13% 약세 나타냈습니다. S&P500지수도 3000p 선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요, 1.23% 내린 2940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출발은 좋았습니다. 미국 자본의 중국 유입 차단 우려를 덜고 은행주 주도로 상승세 보였는데요, 하지만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전환했습니다. 9월 제조업 PMI가 47.8을 기록하며 2009년 6월 이후 10년래 최저 수준 나타냈습니다. 이렇게 제조업 지표가 약해지자 전반적인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생겨났고 장 초반 100p가량 상승하던 다우지수는 결국 급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30개 종목, 4개 기업을 제외하고 나머지 26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제조 기업인 3M의 주가가 제일 많이 빠졌습니다. 3.66% 급락하며 158달러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맥도날드도 하락폭이 컸는데요, JP모건 애널리스트가 3분기 실적에 대해서 우려감을 표시하자 2.65% 하방 압력 받았습니다.

    국채금리는 변동성이 큰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본 국채 입찰이 부진했던 영향을 받으며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장 초반에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후 제조업 부진에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채에 몰리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는데요, 1.75%까지 오르던 10년물 국채금리는 1.64% 내려온 상황입니다.

    어제는 2.3%가량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강세를 주도했던 애플, 오늘은 상승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팀 쿡 CEO가 애플 성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부진 속에 강한 흐름 이어 나가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0.28% 오른 224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오늘 실망스러운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선방했습니다.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인 딥스케일을 인수한다는 소식과 상하이에 건설 회사를 설립한다는 호재 속에 1.59% 상승했습니다.

    찰스슈왑은 주식과 ETF 등에 대한 거래 수수료를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9.7%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TD아메리트레이드 홀딩과 E트레이드 파이낸셜도 수수료 인하 압박을 받으며 각각 25%, 16% 폭락했습니다.

    11개 섹터 모두 하락세 나타냈습니다. 제조가 2.4% 급락했고, 자재와 에너지도 2.3% 부진했습니다. 금융주 역시 2% 넘게 빠지면서 파란 불 켰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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