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산업 전문인력 부족…"대책없다" 질타

홍헌표 기자

입력 2019-10-02 17:39  

    <앵커>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의료와 보건, 제약바이오 산업발전을 위한 발전적인 내용이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미래먹거리로 선정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부족한 의사와 약사 등 전문인력을 더 많이 뽑아야한다는 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의원들의 미래산업육성을 위한 질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전문인력을 확충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료산업을 최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이끌어야하는데 동의하느냐? (네 동의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그 분야에 우수한 인재가 공급이 되어야 할텐데 가장 중요한 게 의사 숫자이다.

    그런데 2007년에 정원이 3,058명으로 동결된 이후에 계속 동결되어 있어서 각 분야에 의사 부족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의사 부족현상에 대해 동의했습니다.

    <인터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저도 의료의 부족, 각 전문의별, 지역별로 부족함이 있어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특히 진료만 하는 의사가 아니라 보건산업과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연구의사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제약업계에도 제대로 된 전문인력을 키워야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

    "본 의원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내용을 살펴보니까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이 내용은 지난 2002년부터 복지부가 유사한 사업계획을 발표한 것만 해도 벌써 여섯 번이 넘고, 대체로 진행했던 사업과 비슷한 사업내용이다. 이렇게 맨날 재탕만 해서 되겠냐?"

    코오롱 인보사와 신라젠 사태로 K바이오의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보다 실천적인 전략이 요구된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병원에서 비급여항목인 도수치료의 과잉진료로 민간보험사에 청구하는 금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지적도 다수 나왔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현재 체계적인 연구를 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대책이라도 시급히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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