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0.08% 올라…2주째 상승폭 확대

이근형 기자

입력 2019-10-02 16:00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2주연속 확대됐다.
2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8%로 0.06%였던 전주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저금리 기조 속 유동성이 시장에 계속 유입되는 가운데 가을철 이사수요와 집값 상승 기대 심리 가중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0.14%, 강남구가 0.13%, 서초구가 0.09%, 강동구가 0.08%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북지역에서는 광진구 0.13%, 마포구 0.11%, 성동구 0.0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기준일은 지난달 30일로 1일 발표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관계부처 합동)’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경기지역 역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6%로 높아졌다. 과천시가 원문중앙동의 준신축과 재건축 단지 위주로 0.43% 폭증했고, 하남시 역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를 중심으로 0.3% 상승했다. 또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성남 수정구 0.28%, 광명시 0.22%, 용인 수지 0.16% 등을 나타냈다.
5대 광역시의 경우 대전이 0.27%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지역 전세가 역시 이사철 수요와 신규입주물량 감소로 상승폭이 커졌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0.07%로 0.05%였던 전주보다 높아졌다.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신규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1만1천세대로 2만세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주로 강서구 마곡지구가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고, 가을철 학군수요에 따른 양천구, 신길문래동 위주의 영등포구 전세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강동구의 경우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1만3,200세대가 입주를 예정하는 등 입주물량 부담으로 전세가가 -0.02%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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