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뚫렸나' 파주서 돼지열병 하루에 2건 확진

입력 2019-10-02 16:55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처음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에서 2일 확진 사례가 2건 잇달아 나왔다.
또 파주시에서 의심 사례도 한 건 보고되는 등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 전염병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주 확진 농가 중 1곳이 무허가로 `방역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정황이 속속 확인되면서 소규모 농가에 대한 관리도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하루 동안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총 2건 확진됐으며 파주시 문산읍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파주는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병한 지역으로 지난달 17일 연다산동과 24일 적성면 이후 한동안 추가 발병이 없다가 이날 파평면과 적성면에서 2건이 연이어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상륙 후 총 11건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파평면 확진 판정이 난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인천·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48시간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지금까지 첫 발생지인 경기도 파주에서만 4건이 집중 발생했지만, 방역 당국은 보름 넘게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확진된 파평면 농장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파주시 적성면 농장과 같은 도축장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파평면 농장은 지난달 20일 정밀검사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니라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이날 발병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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