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불안감에 소폭 하락

입력 2019-10-08 07:01  





간밤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고위급회담을 여는데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스몰딜`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심을 위축시켰습니다. 다우지수는 0.36% 하락한 26,478에, 나스닥 지수는 0.33% 하락한 7,956에, S&P500 지수는 0.45% 하락한 2,938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일중그래프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시죠. 지수는 장 초반부터 무역협상 기대를 낮추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류허 부총리가 이번 협상에서 산업·통상정책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를 거부할 것이라고 자국 협상단에게 말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중국이 민감한 구조적 이슈에는 손 대지 않겠다, 즉 `빅딜을 피하겠다`는 뜻을 보인 만큼, 향후 협상 타결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한편, 장중에 발표된 9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했는데요. 고용지표가 지난주 호조에 이어 오늘도 양호하게 나왔고, 여기에 무역협상에 민감한 애플의 주가가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다우 지수는 한때 반등하는 듯 했지만, 결국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시 낙폭을 키웠습니다.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 보니, 11개 섹터도 대체로 파란불을 켰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만 홀로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과 전기가스, 생필품 등 경기방어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에너지 섹터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그 밖에 금융주와 기술주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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