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2.2% 어렵다“…금리 인하 가시권

정원우 기자

입력 2019-10-08 17:42   수정 2019-10-08 17:03

    <앵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 2.2% 달성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성장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이 2.2%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부진하고 소비 증가세도 약화되면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

    “(올해 성장률) 2.2%가 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희들이 금년 2.2% 전망하면서 내년에 2.5%전망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느정도의 하방리스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행은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에만 세 차례 하향 조정했는데 다음 달 또 내리겠다고 예고한 셈입니다.

    다만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들의 전망치인 1%대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성장률이 2%대 초반에 그칠 경우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에 그치게 됩니다.

    성장과 물가 흐름이 부진을 지속하면서 다음 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내렸으며 8월 금통위에서는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2명 등장했습니다.

    이번에 금리를 내리게 되면 역대 최저 기준금리인 연 1.25%와 같아지게 됩니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과의 수출 갈등도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시점에 대한 결정만 남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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