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전 깜짝 등판…"구독경제 사업 노린다"

입력 2019-10-10 18:00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이 우리나라 1위 렌털업체인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깜짝 참여했다.
이로써 웅진코웨이 인수전은 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과 넷마블의 경쟁으로 요약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 업계는 10일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한 결과 넷마블과 베인캐피털 등 복수의 후보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예비입찰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기존 후보들의 인수 의지가 낮다고 판단한 웅진그룹이 흥행을 위해 직접 접촉해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을 거쳐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던 SK네트웍스와 외국계 PEF 칼라일,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과 국내 PEF 린드먼코리아 컨소시엄은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넷마블은 올초 매물로 나온 국내 게임업체 넥슨 인수를 위해 쌓아놓은 실탄을 기반으로 신사업 진출을 활발하게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측은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중이며, 자사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IT기술(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및 IT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에서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우량 자회사 확보로 인해 넷마블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고 덧붙였다.
웅진코웨이의 몸값은 최대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각 측은 인수 후보들이 제시한 가격 등을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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