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 보면 볼수록 마음 쓰이는 ‘찐동생’ 캐릭터

입력 2019-10-21 07:53  




설인아가 보면 볼수록 마음이 쓰이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청아 역의 설인아는 19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15~16회에서 언니 김설아(조윤희)와 또 한 번 악연으로 만나게 되면서 곤경에 처하게 됐다.

이날 청아는 백림(김진엽)의 교통사고 가해자를 찾아갔다가 9년 만에 언니 설아와 조우했다. 설아는 여전히 청아에게 냉정하게 굴었고, 청아는 언니에게 "눈에 안 띄게 저쪽 복도 맨 끝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겠다"라며 만남을 청했다.

청아의 요청대로 설아는 화장실로 찾아왔고, 설아는 죽은 구준겸(진호은) 사건을 이야기하며 "우리 식구들한테 넌 시한폭탄이야"라고 모진 말로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여기에 설아의 남편이자 백림의 교통사고 가해자인 진우(오민석)가 현재 코마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청아는 충격과 암담함에 그 자리에 그냥 주저앉았다.

청아는 앞서 구준겸 자살사건으로 아빠와 언니의 미움을 받고 있는 터라 그의 짠한 모습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특히 아빠 영웅(박영규)은 "네 인생은 텄어. 목숨도 버릴라고 했던 인간이 꿈은 왜 못버리나 몰라"라며 심한 독설을 해도 청아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독하고 모진 말에도 뒤에서만 눈물을 흘릴 뿐 다른 사람 앞에서는 밝은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후 청아는 홀로 준겸의 이름표를 손에 쥔 채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상황에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당차고 씩씩한 그녀답게 다시 힘을 내었고 백림을 찾아갔다.

혹시나 언니에게 피해가 갈까 싶어 마스크와 모자로 무장하고 백림을 찾은 청아는 "준겸이가 보냈어. 난 너 배신하려고 했거든. 근데 준겸이가 피하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안 들키고 계속 올거야. 안 되면 번개맨 옷이라도 또 입고 오겠다"라고 되려 그를 위로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구준휘(김재영)가 준겸과 청아의 사건을 다시 조사하면서 청아의 존재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해 앞으로 그려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설인아가 출연하고 있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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