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번째 금리 인하…"한국경제에 긍정적"

정원우 기자

입력 2019-10-31 13:55  

    <앵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인하인데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 3번 연속 금리를 내리면서 연방기금금리는 연 1.5~1.75%로 낮아졌습니다.

    연준은 견고한 일자리 증가와 낮은 실업률에도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등 경기방어 차원의 인하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오늘 우리는 올해 세번째 금리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국제경제의 전개상황에 맞춰 미국 경제를 강하게 유지하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9월 성명 문구 가운데 "경기 확장을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약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연준의 결정이 시장예상에 부합하고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전세계적으로 성장세 지탱이라든지 이런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당연히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받는 우리경제에도 일정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달에도 연준에 앞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낮췄습니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하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의 역전폭도 최대 0.5%포인트로 다시 좁혀졌습니다.

    금리 역전폭이 축소되면서 자본유출 우려 등이 일부 해소됐고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에도 다소 여유를 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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