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가장 우려해왔던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법이 통과됐는데요. 먼저 이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홍콩 시위대 사태, 발생한지 벌써 8개월째
-직접적인 발단, 중국 정부의 송환법 확정
-완전 예속 위한 내정간섭, 홍콩 시위 확산
-홍콩 경제, 싱가포르 쇼크에 걸려 경기침체
-올해 2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 경기침체
-美 상원 인권법 통과, 미중 마찰 ‘새로운 불씨’
Q.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이러한 상황에 과연 중국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여러 가지 예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美 인권법, 시진핑 정부의 송환법 정면 반발
-미중 간 무역협상, 1차 합의안 놓고 실랑이
-인권법과 송환법 대립, 1차 합의 불안 확산
-미중 1차 합의 불능, 내년 대선 이후로 연기
-시진핑 정부의 대응 중요, 달러 페그제 차단
-달러 페그제 차단, 미중 간 세력 대결로 연결
Q. 이번에 미국 상원에서 인권법이 통과됨에 따라 가장 우려되는 것은 홍콩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죠?
-홍콩 경제, ‘중계무역’과 ‘금융 중심지’ 대변
-모든 것이 자유롭게 못하면 ‘싱가포르 쇼크’
-한 해 사이 성장률 20%p 차이 날 수도
-홍콩 경기침체, ‘엑시트(HK+Exit)’ 문제 봉착
-유입자금 대비 유출자금 비율, 3배까지 급등
Q. 홍콩이 자금유입보다 자금유출이 많으면 홍콩의 환율제도인 달러 페그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홍콩, 1983년부터 달러당 7.8 홍콩 달러 페그제
-HKMA, 홍콩 달러 팔고 사는 방법으로 유지
-세계 금융위기 등 숱한 대외충격에도 잘 버터
-홍콩, 중국 반환 이후 금융 중심지 쇠락 예상
-하지만 금융 중심지로 부상, 시진핑 정부 당혹
-중국, 선진 등 홍콩 대체 금유중심지 육성 차질
Q. 홍콩의 달러 페그제가 유지될 것인가의 키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 쥐고 있지 않습니까?
-페그제 유지 최대 관건, 외환사정과 자금유입
-홍콩 외환보유액, 우리와 비슷한 4.4천억 달러
-E/I 비율이 1배가 넘지 않으면 페그제는 유지
-최근처럼 3배까지 치솟으면 페그제 유지 ‘불가능’
-홍콩 은행예금, 1.7조 달러로 GDP 대비 470%
-중국의 예금인출 시작되면, 홍콩 달러 페그제 흔들려
Q. 벌써부터 홍콩의 달러 페그제 포기를 겨냥한 국제 환투기 세력들의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을 전해주시지요.
-페그제 붕괴, 자금 이탈과 경기 ‘악순환 고리’
-대외적으로 전염효과 크게 나타날 가능성 높아
-자금이탈→홍콩 자산시장 붕괴→ 마진 콜 발생
-마진 콜→ 디레버리지’ 과정에서 연쇄 파동 예상
-IMF, 회원국 구제금융 요청 다 들어주지 못해
-국제 환투기 세력, 홍콩 달러 약세 겨냥 공매도
Q. 페그제 유지를 위해 IMF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결국은 중국과 미국이 담당해야 하지 않습니까?
-중국, ‘Great Bay Area’ 개발에서 홍콩 소외
-팍스 시니카, 페그제 붕괴로 미국과 단절 원해
-미국, 페그제 붕괴땐 자유 교역과 특권 포기돼
-각국의 탈달러화 움직임, 빨라질 것으로 예상
-페그제 유지만 위해 달러 공급하는 것 ‘불가능’
-페그제 유지 여부 놓고, 미중 마찰 장기화 우려
Q. 문제는 우리인데요. 홍콩의 페그제가 유지되지 못할 경우 그 어느 국가보다 우리가 불리하지 않습니까?
-한국, 홍콩에 대한 수출액 ‘4번째로 큰 국가’
-대중국 수출, 70% 이상 홍콩 경우 간접 수출
-홍콩 문제 장기화, 우리 수출과 경기에 직격탄
-홍콩 통한 자금조달,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아
-홍콩 H지수를 기초로 한 ELS, 42조원에 달해
-제2 독일 국채 DLS 사태 방지, 선제 대책 필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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