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머리 맞댄 한-아세안 정상·CEO들

입력 2019-11-25 11:00   수정 2019-11-25 14:09

한·아세안 CEO 서밋, 부산 벡스코서 개최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한·아세안 CEO 서밋`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서밋에는 한국과 아세안(ASEAN)의 정상과 주요 기업인들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정계 인사로는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 아세안의 6개국 정상들이 자리했다.

주요 기업인들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장재영 신세계 사장 등 450여명이, 아세안측에서는 베트남 팜딘도안 푸타이그룹 회장, 싱가포르 더글라스 푸 사카에홀딩스 회장, 미얀마 페표 테자 투그룹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한·아세안 정상들과 주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14년 부산에서 열린 제2차 한·아세안 CEO 서밋 이후 5년 만이다.

개막 행사에서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축사를 시작으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이 세션별 특별연설, 차기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 응우엔 쑤언 푹 총리가 폐회식 특별연설을 맡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한층 끌어 올릴 대단히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의의 성공과 함께, 특히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서둘러 발효될 수 있게 각국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면서 최근 각국의 합의 단계까지 나아간 RCEP에 대해 강조했다.

1세션의 주제발표를 맡은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비랜드 엔터프라이즈 회장은 "한국은 앞으로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것"이라며 "아세안은 새로운 무역 루트와 시장으로 발전해 세계의 번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 열릴 2, 3세션은 각각 `신산업분야 협력 방안`과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서밋에 대해 "큰 두 개의 강줄기가 만나 아시아의 `두물머리`가 된 순간"이라면서 "아시아 역내 협력 강화는 한·아세안 공동 번영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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