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병 주고 약 준 對中國 양동 작전 시진핑, 쌓였던 분노 폭발할까?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19-12-02 08:54  

    지난 주말 미중 간 마찰과 관련해 긴박하게 움직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민법 서명 이후 작년 9월에 부과했던 보복관세 중 일부를 면세해주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병 주고 약 주는 양동 작전인 셈인데요. 중국이 어떻게 나올 것이지, 이번 주 증시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은데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가장 우려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을 했는데요 이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홍콩 시위대 사태, 발생한지 벌써 8개월째

    -직접적인 발단, 중국 정부의 송환법 확정

    -완전 예속 위한 내정간섭, 홍콩 시위 확산

    -트럼프, 당초 예상과 달리 홍콩 인권법 서명

    -내년 11월 대선 의식, 서명이 표심에 유리

    -中 정부, 내정간섭으로 반발 ‘미중 마찰 불씨’

    Q. 말씀하신대로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서인지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9월에 부과했던 보복관세 중 일부를 면제하는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15일부터 3차분에 대한 보복관세 예정

    -트럼프, 작년 9월 보복관세 조치 ‘한시 면제’

    -홍콩 인권법 서명에 따른 중국의 반발 의식

    -‘병 주고 약 준 셈’…중국의 반응 ‘최대 관심’

    -트럼프 협상전략, ‘the art of deal’에 함축

    -위기 때마다 충격 요법, 시진핑 반응 관심사

    Q.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과연 중국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여러 가지 예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美 인권법, 시진핑 정부의 송환법 정면 반발

    -미중 간 무역협상, 1차 합의안 놓고 실랑이

    -인권법과 송환법 대립, 1차 합의 불안 확산

    -미중 1차 합의 불능, 내년 대선 이후로 연기

    -시진핑 정부의 대응 중요, 이번 주 ‘최대 관심’

    -미중 간 새로운 불씨, 1차 합의 서명 불확실

    Q. 트럼프 대통령이 병 주고 약 줌에 따라 자존심이 상한 시진핑 정부가 홍콩 달러 페그제를 포기시킬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홍콩, 83년부터 달러당 7.8 홍콩 달러 페그제

    -페그제 유지 최대 관건, 외환사정과 자금유입

    -E/I 비율이 1배가 넘지 않으면 페그제는 유지

    -최근처럼 3배까지 치솟으면 페그제 유지 불능

    -홍콩 은행예금, 1.7조 달러로 GDP 대비 470%

    -중국의 예금 인출시, 홍콩 달러 페그제 흔들려

    Q. 방금 E/I 비율을 말씀하셨는데요.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지요.

    -홍콩 경제, ‘중계무역’과 ‘금융 중심지’ 대변

    -모든 것이 자유롭지 못하면 ‘싱가포르 쇼크’

    -한 해에도 성장률 20%p 차이가 날 수도

    -홍콩 경기침체, ‘엑시트(HK+Exit)’ 문제 봉착

    -유입자금 대비 유출자금 비율, 3배까지 급등

    Q. 트럼프 인권법 서명에 따라 홍콩 시위대는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심되고 있지 않습니까?

    -홍콩 시위대, 인권법 서명으로 정당성 확보

    -미중 간 마찰 격화 의식, 시위 줄어들 가능성

    -인권법 서명 이후 두 가지 시나리오 예상

    -비관적 시나리오, 中의 강한 진압으로 거세져

    -낙관적 시나리오, 中의 신중한 대응으로 관망

    -어떤 시나리오든 홍콩 경제 더욱 어려울 듯

    Q.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중 간 마찰이 지속됨에 따라 내년 세계 경제에 큰 위기가 올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또 다른 10년 첫 해, ‘팻 테일 리스크’ 많아

    -미국, 트럼프 탄핵설과 옥토버 서프라이즈

    -중국, 제3차 천안문 사태와 시진핑 축출설

    -유럽, 하드 브렉시트와 제2 브렉시트 가능성

    -일본, 아베 조기 하야와 아베노믹스 종결

    -두 가지 이상 겹칠 경우, 세계 경제 ‘큰 위기’

    Q. 문제는 우리인데요. 트럼프의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대중국 전략에 따라 우리 경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韓 경제, 수출 감소로 성장률 2% 밑으로 예상

    -한국은행 성장률 전망치, ‘너무 낙관적’ 논란

    -미중 마찰 지속, 양국에 대한 수출비중 40%

    -한국, 홍콩에 대한 수출액 4번째로 큰 국가

    -대중국 수출, 70% 이상 ‘홍콩 경유’ 간접 수출

    -홍콩 문제 장기화, 우리 수출과 경기에 직격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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