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급 인간사이다 남궁민, 그의 ‘스토브리그’가 더욱 기대 되는 이유는?

입력 2019-12-20 09:17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사이다 장인다운 시원한 팩트 폭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3일 첫방송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 드림즈가 새로 부임한 단장 백승수의 등장으로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현재까지 2회 분이 방영 되었지만 분당 최고 시청률 10.1%를 달성. 벌써 시청자들의 ‘인생 드라마’로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스토브리그’는 그 흥행 열풍의 주역으로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을 꼽는다.

남궁민은 스토브리그에서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맡았다. 백승수는 첫 등장 부터 냉철한 분석력과 판단력으로 드림즈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 팩트 폭격을 날렸다. 이어 드림즈의 단장으로 임명된 후 코치들과 선수의 로비와 텃세에도 불구, 전혀 흔들리지 않고 의견을 표하는 참된 리더의 모습을 보이며 통쾌함을 안겼다.

이처럼 남궁민의 돌직구가 더 시원하고 통쾌한 이유는 그의 연기의 대한 열정과 연구 이다. 남궁민의 대본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된바 있다. 발음, 톤, 대사에 대한 생각 등이 세세하게 메모가 되어있는 그의 대본은 논문을 떠올리게 하기도.

또한 모니터링 장비까지 구비. 실시간으로 연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며 피드백하고 수정한다. 예능프로 ‘나혼자 산다’ 출연 당시 남궁민의 개인 모니터를 보고 출연자들이 ‘개인 모니터를 가지고 있는 배우를 처음 본다’며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그의 이런 노력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스토브리그’ 첫 방송 전,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라 예상했지만 남궁민은 그 예상을 180도 뒤집는 새로운 사이다 캐릭터를 탄생 시켜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시간 순삭’ 드라마를 완성하고 있다.

매회 기존의 틀을 깨는 시원한 돌직구로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의 탄생을 예고한 남궁민. 앞으로 계속 될 ‘드림즈’의 개혁으로 그가 선사할 신선한 충격과 쾌감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남궁민이 출연하는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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