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 본부장을 발탁했다.
공사는 글로벌 공항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능력·성과 중심, 여성 리더 육성 등을 기본원칙으로 본부장, 처장 등 관리자급에 대한 2020년 1월1일자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4월 구본환 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행한 정기인사다.
이번 정기 보직인사에서 공사는 미래사업본부장에 이희정 홍보실장(現)을 임명했다.
지난 1999년 공사 창립 이후 첫 여성 본부장이다.
미래사업본부장은 공항경제권 구축, 항공·화물 신규수요 창출, 해외사업 다각화 등 인천공항공사의 미래사업 확장·성장동력 발굴을 담당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기획조정실장, 인재개발원장 등 주요 보직에 여성 관리자를 발탁했다.
이번 정기 승진인사에서는 여성 관리자가 1급 승진자의 25%, 2급 승진자의 17%를 차지했다.
또, 공사는 능력 위주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이번 정기인사에서 운송시설처장 등 일부 직위에 대해 직위공모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바탕으로 능력과 성과 중심의 관리자 인사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공사 창립 이후 최초로 여성 본부장을 발탁하는 등 능력 있는 여성 관리자를 발굴함으로써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사는 이번 정기인사를 바탕으로 지난 9월 새롭게 수립한 신(新) 비전 2030 추진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넘볼 수 없는 우위를 선점해 가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번 정기 인사 세부내용이다.
<보직인사>
◇ 본부장
▲ 미래사업본부장 이희정 ▲ 시설본부장 이경용
◇ 실장/처장
▲ 항공보안실장 이재훈 ▲ 기획조정실장 최민아 ▲ 홍보실장 김영식 ▲ 사회가치추진실장 류진형 ▲ 통합운영센터장 김상일 ▲ 인재개발원장 이경화 ▲ 상업시설처장 지희수 ▲ 공항경제처장 백현송 ▲ 공항시설처장 전민재 ▲ 운송시설처장 우성태
<승진인사>
◇ 1급 승진
▲ 사회가치추진실 최민아 ▲ 수하물운영처 황석 ▲ 항행처 임강현 ▲ 공항시설처 이경용
◇ 2급 승진
▲ 기획조정실 경영전략팀 백현송 ▲ 홍보실 의전팀 김성수 ▲ 사회가치추진실 사회공헌팀 이태영 ▲ 재무처 계약팀 김진식 ▲ 상업시설처 면세사업팀 임성빈 ▲ 수하물운영처 수하물시설팀 배상현 ▲ 건설기획처 사업관리팀 이동혁 ▲ 공항경제처 복합도시개발팀 김영훈 ▲ 허브화전략처 항공마케팅팀 김형일 ▲ 해외사업처 해외사업총괄팀 서병석 ▲ 공항시설처 부대시설팀 이동주 ▲ 스마트공항처 스마트서비스팀 서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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