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일등공신 ‘위안화 절상’ 원·달러 환율, 1150원마저 깨지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1-14 09:27  

    ak침내 미중 간 1차 합의안에 대한 공식 서명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작년 10월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경제부총리 간에 합의 소식이 처음으로 들린 이후 그 내용이 지금까지 나오지 않아 궁금증이 더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환율이 계속해서 떨어져 1차 합의안에 위안화 환율 조작방지 내용은 확실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이 많이 나왔는데요. 어제는 위안화 환율이 작년 7월말 이후 처음으로 6.8위안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본격적인 주제에 들어가기 앞서 미국과 이란 간 갈등에 따른 시장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월가 관심, 美-이란 갈등→미중 합의 서명

    -낙관론 확산 위험자산 선호, 3대 지수 상승

    -금·엔화 등 안전자산 가격 ‘동반 하락세’ 지속

    -3일 이후 외국인 매입 1.5조원→코스피 2220대

    -삼성전자 주가 사상 최고, 액면분할 전 300만원

    -→미국-이란 갈등 틈타 체리 피킹한 투자자 대박

    Q. 어제 위안화 환율이 6.8대로 떨어짐에 따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중 1차 합의안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 않습니까?

    -위안화 환율, 7.2위안대→6.9위안대→6.8위안대

    -작년 10월, 관세부과 시한 15일 전 1차 합의

    -하지만 1차 합의안 내용, 미궁에 빠져 혼돈

    -트럼프와 시진핑, 각자 입장에서 평가 엇갈려

    -월가, 1차 합의안에 포함된 내용 ‘다양한 시각’

    -최대 관심사, 中 환율 조작국 지정 해제 여부

    Q. 많은 1차 합의안 내용 중 위안화 환율 문제가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왜 그런지 말씀해주시지요.

    -트럼프, 중국과 무역적자 축소 ‘최대 목적’

    -출범 초 약달러…마샬 러너 조건 미충족 ‘효과 제한’

    -오히려 J-커브 효과로 대중 무역적자 확대

    -2018년 이후 ‘약달러’→보복관세 부과로 변경

    -보복관세 맹점, 위안화 절하로 대응 ‘무력화’

    -보복관세 효과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 금지

    Q. 작년 10월 중국과 1차 합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달러화에 대한 불만을 계속 제기해 왔던 것도 위안화를 의식했다는 시각이 많았죠?

    -美 수출 증대, 대중국 수출 증대 여부 ‘관건’

    -對中 수출증대, 최대 공약 對中 무역적자 축소

    -트럼프, 강한 달러화에 대한 불만 연일 성토

    -→특히 위안화에 대한 강달러에 불만 높아

    -Fed 압력, 기준금리 마이너스로 떨어뜨려야

    -美 학계 논란, 현대통화론자의 주장 수요 여부

    Q. 중국이 경기 문제를 감안하면 미국의 요구대로 위안화 절상을 쉽게 가져갈 만한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작년 3분기 6.0%, 부양책 없을 땐 ‘바오류’ 붕괴

    -위안화, 1달러=7위안대 허용 이후 환율조작국

    -산업생산 등 일부 경제지표 호조, 회복론 고개

    -환율조작 방지→위안화 절상→추가 수출부진

    -위안화 환율, 1차 합의 이후 달러당 6.9위안대

    -위안화 절상, green shoot→yellow weeds 위험

    Q. 말씀대로 경제 여건으로 보면 쉽지 않은 위안화 절상을 수용하는 것은 올해 상반기에 발행 예정인 디지털 위안화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많지 않나요?

    -中 정부, 디지털 위안화 발행과 도입 시기 당겨

    -올해 상반기, 디지털 도시 선전과 쑤저우 유통

    -디지털 위안화, 인민은행 발행 가상화폐와 달라

    -디지털 법정화폐, 궁극적으로 종전 위안화 대체

    -디지털 위안화 발행, 또 다른 ‘팍스시니카’ 수단

    -새로운 기축통화 야망→위안화 국제화 드라이브

    Q.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을 허용함에 따라 일본, 한국을 비롯한 전통적인 우방국도 불편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지 않습니까?

    -무역적자, 좀처럼 줄지 않아 트럼프 부담

    -국가별로 유럽·일본 등 전통 우방국도 늘어

    -유럽, 유로화 약세 대응→보복관세 부과

    -일본, 중국처럼 엔저 방지 ‘노골적으로 요구’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평가절하→관세부과

    -한국에 대해서는 관세부과와 원화 절상 압력

    Q. 어제 위안화 환율이 6.8위안대로 진입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115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韓 외환시장, 원·위안화 동조화 계수 높아져

    -2018년 하반기 이후 원·위안화 상관계수 0.8

    -위안화 절상→원화 절상→원·달러 1150원대

    -달러 투자 과대 편중, 투자 수익 의외로 적어

    -韓 주식 투자 환차익 기대→외국인 자금 유입

    -2020년 원·달러 환율, 중심 1150원에 상하 50원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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