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헬스케어, 유비케어 품었다...4월까지 인수 완료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2-07 15:55   수정 2020-02-07 16:18

제약업계 인수합병(M&A) 귀재로 알려진 GC녹십자그룹이 전자의무기록 솔루션업체인 유비케어 인수에 성공했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유비케어의 최대주주인 유니머스홀딩스, 2대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각각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유비케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GC와 재무적 투자자인 시냅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GC녹십자헬스케어가 유비케어의 지분을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총 2,088억원을 투자해 유니머스홀딩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의 지분 52.7%를 확보하게 된다.
인수자금은 GC녹십자헬스케어의 1,600억 규모 유상증자와 500억 규모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이후 4월까지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EMR을 개발한 기업으로, 전국 2만 3,900여 곳의 병·의원과 약국을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한 B2C 사업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GC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비케어는 1992년 메디슨(현 삼성메디슨) 사내벤처인 메디다스로 출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2004년 이수그룹에 매각, 편입됐다.
이후 2008년 SK케미칼이 인수했으나, SK케미칼은 스틱인베스트먼트에 2015년 재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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